이홍정 NCCK 총무 사의 표명

박용미 2023. 3. 1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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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정(사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가 최근 NCCK에 사임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무는 사임서에서 "NCCK 총무로서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문제로 인한 갈등과 분열의 책임을 통감한다. NCCK의 변화를 추구하는 중에 본인의 건강과 의지, 그리고 NCCK 운영을 위한 모금 환경에 한계가 왔음을 절감했다"면서 "다음 달 실행위원회를 마지막으로 총무직에서 사임할 뜻을 밝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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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예장통합 NCCK 탈퇴 논의와 동성애 옹호 논란에 책임 느껴

이홍정(사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가 최근 NCCK에 사임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무는 사임서에서 “NCCK 총무로서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문제로 인한 갈등과 분열의 책임을 통감한다. NCCK의 변화를 추구하는 중에 본인의 건강과 의지, 그리고 NCCK 운영을 위한 모금 환경에 한계가 왔음을 절감했다”면서 “다음 달 실행위원회를 마지막으로 총무직에서 사임할 뜻을 밝힌다”고 전했다.

NCCK는 회원 교단인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이철 목사)가 지난해 총회에서 NCCK 탈퇴를 논의했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이순창 목사) 총회에도 관련 안건이 지속해서 올라오면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 두 교단은 NCCK가 차별금지법 제정을 지지하고 동성애를 옹호한다며 탈퇴를 거론했다.

이 총무는 수차례 “NCCK는 차별금지법과 관련해 실행위원회나 정기총회 명의의 성명을 발표한 적이 없다. 우리는 그동안 동성애자를 위한 목회를 어떻게 할 것인지 연구해왔다”고 설명했으며 지난 1월 실행위에서는 두 교단과 소통을 위한 대화위원회도 구성했다. 그러나 교단들의 탈퇴 논의가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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