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도 '윤경림 대표이사 선임'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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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루이스에 이어 글로벌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도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의 대표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 의견을 냈다.
글래스루이스에 이어 ISS까지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 모두 윤 사장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내면서 윤 사장으로선 이달 말 있을 주주총회 표대결도 해볼만한 싸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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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루이스에 이어 글로벌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도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의 대표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 의견을 냈다.
18일 ISS는 윤 사장에 대해 "ICT, 미디어, 모빌리티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으로서 윤 사장이 회사의 중장기 디지털화 '디지코' 전략에 크게 관여해왔다"며 이같이 권고했다.
다만 강충구, 여은정, 표현명 등 현 사외이사 재선임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의견을 냈다. 이사회 재직 중 주주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윤 사장 역시 지배구조 감독에 대한 책임 문제가 있다고 봤지만, 그를 해임하면 기업가치는 물론 주주가치까지 훼손할 수 있다고 봤다.
아울러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과 송경민 KT SAT 대표의 KT 사내이사 선임 건에 대해서는 찬성을 권고했다.
글래스루이스에 이어 ISS까지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 모두 윤 사장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내면서 윤 사장으로선 이달 말 있을 주주총회 표대결도 해볼만한 싸움이 됐다.
해외 연기금과 펀드 등 기관투자자들은 투자한 기업의 주총에서 의결권 자문을 받아 판단하는 경우가 많아, 현재 44% 수준인 외국인 주주의 선택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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