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김민재, 2번째 선발 제외 가능성… “종아리 문제 때문에”
김희웅 2023. 3. 18. 21:10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27·나폴리)가 토리노전을 쉬어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나 나폴리는 18일(한국시간) “선발 선수 중 종아리에 작은 문제가 있는 김민재만 휴식할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나폴리는 19일 오후 11시 8위 토리노와 이탈리아 세리에 A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 김민재가 출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현재 나폴리는 압도적인 세리에 A 선두다. 12경기를 남겨둔 상황, 나폴리(승점 68)는 2위 인터 밀란(승점 50)에 18점 앞서있다. 사실상 우승이 확정적이다. 주전 선수를 선발에서 제외하는 걸 고려할 만치 여유가 있다.
다만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리그 26경기 중 25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총 2,129분을 소화한 김민재는 조반니 디로렌초(2,329분) 골키퍼 알렉스 메렛(2,250분)에 이어 나폴리 내 출전 시간 3위다.
김민재가 후방의 중역을 맡고 있기에 나폴리로서는 그의 컨디션을 관리해줘야 한다. 일정상 어느 정도 여유가 있고, 다음 달에 AC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등 중요한 경기가 있어 휴식 부여를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토리노전을 마친 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그는 21일 오전 입국 예정이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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