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현 선거제, 승자독식 심화…개편 논의로 의회주의 회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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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8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비례의석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선거제도 개편 3개 안을 전원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한 것과 관련 "선거제 개편 논의가 의회주의 회복을 위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선거제 개편안에 대해 "실질적이고 속도감 있는 논의를 통해 최선의 개선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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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8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비례의석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선거제도 개편 3개 안을 전원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한 것과 관련 "선거제 개편 논의가 의회주의 회복을 위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선거제 개편안에 대해 "실질적이고 속도감 있는 논의를 통해 최선의 개선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선 그는 "지금의 선거제도는 승자독식의 정치문화와 지역주의를 더 심화시킨다는 측면에서 많은 지적을 받아왔다"며 "국회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운을 뗐다.
앞서 정개특위는 지난 17일 정치관계법개선소위원회(소위)를 열어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을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결의안에 담긴 개편안은 ▲소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권역별·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등 총 3가지다.
장 원내대변인은 "지난 2019년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4+1협의체'라는 정체불명의 기구를 만들어 선거법을 일방 처리했다"며 "그 결과 사상 초유의 비례 위성정당이 출현했고, 지금의 거대 야당을 만들었다. 국민의 뜻을 거스르고 탄생한 거대 정당이 얼마나 우리 정치를 어지럽히고, 의회주의를 위협할 수 있는지를 우리는 생생하게 경험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장 22대 총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라 주어진 시간이 넉넉하지는 않다"며 "국민불신을 해소하고, 국민이 바라는 국회와 정당정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여야가 모든 지혜를 모아가야 하겠다. 국민의힘도 선거제 개편 논의에 적극적으로 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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