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미접종’ 조코비치, 미국 입국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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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치비(세르비아)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에 따른 미국 입국 불허 조치로 마이애미오픈(총상금 880만달러)에 불참한다고 영국 BBC가 18일(한국시간) 전했다.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22차례나 우승하는 등 현역 최고 선수인 조코비치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 입국을 위한 특별 허가를 신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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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치비(세르비아)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에 따른 미국 입국 불허 조치로 마이애미오픈(총상금 880만달러)에 불참한다고 영국 BBC가 18일(한국시간) 전했다.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22차례나 우승하는 등 현역 최고 선수인 조코비치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 입국을 위한 특별 허가를 신청했었다.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코비치는 늦어도 4월 10일까지는 백신 접종 증명을 제출해야만 마이애미오픈 참가가 가능하지만, 미국 정부가 예외를 두지 않은 만큼 이달 초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880만달러)에 이어 마이애미오픈도 출전을 못 하게 됐다. 두 대회는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로, 메이저대회 바로 다음 등급이다.
백신 접종을 거부해온 조코비치는 지난해 US 오픈과 호주 오픈에 참가하지 못했었다. 당시 그는 백신을 맞느니 차라리 그랜드 슬램 대회를 건너뛰겠다고 말했었다. 백신 미접종으로 주요 대회에 나가지 못한 덕분에 조코비치는 한때 세계랭킹 1위에서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호주 정부가 지난해 하반기 외국인 입국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규정을 완화한 덕분에 올 초 호주 오픈에 참석해 우승하면서 다시 정상에 올랐다.
마이애미오픈의 제임스 블레이크 토너먼트 디렉터는 “우린 세계 최고의 토너먼트 중 하나로, 최고 선수들을 모아 열고 싶다. 가장 위대한 챔피언인 조코비치는 이 대회에서 6차례 우승했다”며 “우리는 조코비치의 입국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지만, 결과적으로 그는 대회에 뛸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마이애미오픈을 건너뛰게 된 조코비치는 내달 프랑스에서 열리는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 출전할 전망이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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