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사니 3골’ 광주에 0-5 충격 패… 포항은 무패·강원은 무승 유지

김희웅 2023. 3. 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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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니.(사진=프로축구연맹)


인천 유나이티드가 ‘승격팀’ 광주FC에 크게 졌다.

인천은 19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광주에 0-5로 완패했다. 광주(승점 6)는 다득점에서 FC서울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경기 초반부터 광주의 기세가 매서웠다. 광주는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인천의 빌드업을 효율적으로 방해했다. 인천은 좀체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분위기를 쥔 광주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앞서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짧게 처리한 공을 아크 부근에 있던 아사니가 받았고, 지체 없는 왼발 슈팅이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광주는 전반 19분 엄지성의 추가 득점으로 2점 차 리드를 쥐었다.

인천은 전반 30분부터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김보섭이 광주 수문장 김경민에게 걸려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에르난데스의 슈팅이 막혔다. 

후반 4분 광주 이희균의 추가 골이 터졌다. 아사니는 2골을 더 추가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후반 23분에는 왼발 발리슛, 3분 뒤에는 프리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호재.(사진=프로축구연맹)


같은 시간에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강원FC의 경기는 1-1로 비겼다. 강원은 전반 18분 갈레고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서갔다. 포항은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좀체 득점과 연이 없었다. 

답답한 흐름 속 해결사는 이호재였다. 후반 41분 고영준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이호재는 경기 종료 직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출렁였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포항은 4경기 무패(2승 2무), 강원은 4경기 무승(2무 2패)을 유지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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