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경기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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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월 한 달간 경매장ㆍ번식장에 대한 동물학대 여부를 점검하고, 유기동물 입양캠페인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축산산림국을 '축산동물복지국'으로 개편하고 전국 최초로 '동물복지과'와 '반려동물과'를 신설했다"며 "현재 운영 중인 '경기도동물복지플랫폼'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유기동물 입양캠페인'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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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월 한 달간 경매장ㆍ번식장에 대한 동물학대 여부를 점검하고, 유기동물 입양캠페인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얼마 전 양평의 한 고물상에서 1200여 마리의 개가 사체로 발견됐다"며 "애견 번식장 등에서 팔리지 않는 개들을 돈 받고 데려와 굶겨 죽인 참혹한 사건"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기도는 3월 한 달간 특사경 110명을 투입해 경매장ㆍ번식장 등 동물 학대 우려 지역을 일제히 점검하고, 반려동물 관련 시설의 불법행위를 단속한다"며 "앞으로 제2, 제3의 양평고물상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나아가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축산산림국을 '축산동물복지국'으로 개편하고 전국 최초로 '동물복지과'와 '반려동물과'를 신설했다"며 "현재 운영 중인 '경기도동물복지플랫폼'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유기동물 입양캠페인'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4월에는 여주에 반려동물 입양ㆍ교육 복합문화공간 '반려동물테마파크'가 개장한다"며 "유기견의 보호와 입양을 관리하는 한편 반려인들에게 소중한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 지사는 "2020년 기준 우리나라 반려동물 가구 수가 600만을 넘어 열 집 중 세 집 이상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며 "재작년 대선 캠프 인근에서 발견한 유기견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키우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동물을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생명체'로서 보호하고 존중하는 제도와 정책이 필요하다"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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