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천안과 첫 더비' 박동혁 감독 "선두 주자라는 것 보여줄 것"

윤효용 기자 2023. 3. 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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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혁 충남아산 감독이 천안시티와 충남 더비에서 '필승'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천안쪽에서 먼저 하는 거 같았다"고 말한 뒤 "더비라는 이벤트는 긍정적이고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다. 청주도 있다. 개인적으로 2부에 약팀, 강팀은 없다고 생각한다. 한 골 차로 승부가 결정된다. 2부가 탄탄해졌다는 증거다. 축구인 한 사람으로 좋은 경기로 팬들이 운동장 올 수 있도록 하겠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흥행이라는 것도 필요하다. 축구붐이 확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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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아산] 윤효용 기자= 박동혁 충남아산 감독이 천안시티와 충남 더비에서 '필승'을 강조했다.


18일 오후 1시 30분 아산에 위치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4라운드에서 아산과 천안의  경기가 열린다. 올해 천안이 신생팀으로 등장하면서 두 팀의 첫 '충남 더비'가 성사됐다. 


첫 충남더비라 의미가 큰 경기다. 박동혁 감독도 경기 전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다. 서로 승리가 없어 부담인 상황에 더비전을 치러야 한다. 우리는 더 잘해야 하는 입장이다. 부상 선수도 급하게 넣었다. 득점이 나와야 하는 경기이고 무조건 이겨야 반전할 수 있다. 더비에서도 선두 주자라는 걸 보여줘야 한다"며 각오를 전했다. 


박 감독은 더비전이 좋은 효과를 가져올 거라 예상했다. 미디어데이에서부터 더비전을 의식한 발언들을 했다. 이에 대해 "천안쪽에서 먼저 하는 거 같았다"고 말한 뒤 "더비라는 이벤트는 긍정적이고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다. 청주도 있다. 개인적으로 2부에 약팀, 강팀은 없다고 생각한다. 한 골 차로 승부가 결정된다. 2부가 탄탄해졌다는 증거다. 축구인 한 사람으로 좋은 경기로 팬들이 운동장 올 수 있도록 하겠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흥행이라는 것도 필요하다. 축구붐이 확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연패로 최하위에 있는 천안에 대해서는 "결과가 3연패이지 포지션이나 팀 워크는 괜찮은 팀이다. 경기 내용이 떨어져서 완패하는 게 아니다. 신생팀이라 위기 관리 능력이 떨어지는 거다. 시민구단은 선수를 지키기 힘들다. 우리 팀이나 천안이나 다질 때 잘 다져놔야 한다. 길게 봤을 때 팀 워크가 이루어질 거라 생각한다"며 높게 평가했다.  


유강현의 공백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아산은 올 시즌 3경기에서 1골만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하고 대전으로 간 유강현이 그리울 수밖에 없다. 


박 감독은 "강현이는 우리 팀에서 몇 년 할 걸 1년 만에 다했다고 생각한다. 좋은 곳으로 가는 게 맞다. 유강현의 공백은 크지만 우리 팀은 탄탄하다. 김천전에서도 84분 동안 우리가 이기고 있었다. 안산전은 전반전에 페널티킥 실수가 있었다. 고무열이 복귀하면 득점 많이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고무열의 복귀도 임박했다. 박 감독은 "러닝은 시작했다. 다음 주  팀 훈련 참가할 수 있다. 컨디션만 올리면 빠른 시일 안에 복귀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더비전을 앞두고 충남아산은 팬 공모를 통해 현수막 10개를 경기장 올라오는 도로에 걸었다. 그중 '송승민 선수 득점왕 기원 50일차'라는 문구도 있었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승민이는 공격 포인트 10개를 한다고 했다. 지금 못하고 있어서 아쉬울 것이다. 성남전 득점 찬스가 있었음에도 살리지 못했다. 누군가 하나 터져야 자신감 가질 것이다. 선수들도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빨리 승리가 필요하다. 작년에도 4번째 경기에서 승리하며 상승세를 탔다. 그 때 골을 넣은 강민규를 선발로 내세웠다"며 득점을 기대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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