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영업사원 변신한 지자체장… 김두겸 울산시장, 중동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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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이 무역과 투자 유치에 '올인'하며 중동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해외사절단 임무를 수행 중인 김 시장은 지금 울산 1호 세일즈맨으로 불리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해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울산 수출액이 8년 만에 900억달러를 넘었다"며,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분야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시장에 진출시켜 1000억달러 수출 역사를 새로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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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이 무역과 투자 유치에 ‘올인’하며 중동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해외사절단 임무를 수행 중인 김 시장은 지금 울산 1호 세일즈맨으로 불리고 있다.
울산시는 김 시장이 단장 역할을 맡은 울산시 해외사절단이 지난 17일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7시) 사르자에서 아랍에미리트(UAE)의 이코노믹 그룹 홀딩스(EGH)와 통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오전 알렸다.
이 업무협약은 울산시와 EGH 간 무역과 투자를 강화하고 상호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울산시와 EGH는 ▲무역활동 조력 ▲무역·투자 협업 및 발전을 위한 정보공유 ▲경제협력 위한 상호 간 전시회, 박람회, 대규모 컨퍼런스 및 홍보 ▲비즈니스 상담회, 세미나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2005년 설립한 EGH는 50여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운송, 제조, 부동산, 식음료, 정보기술, 무역, 자동차 예비 부품, 의료, 스포츠,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종업원 수가 1만6000여명에 달하는 기업이다.
앞서 이코노믹 그룹 홀딩스는 울산지역 전통공예업체인 ‘클로이 수’와 통상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클로이 수는 칠보공예 업체로 울산 최초로 쥬얼리 브랜드를 아랍에미리트에 진출시킨 기업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해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울산 수출액이 8년 만에 900억달러를 넘었다”며,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분야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시장에 진출시켜 1000억달러 수출 역사를 새로 쓰겠다”고 말했다.
이코노믹 그룹 홀딩스 셰이크 마지드 하마드 마지드 사카 알카시미(Sheikh Majid Hamad Majid Saqar AlQassimi) 대표는 “한국의 석유화학 산업은 물론 다양한 사업에 관심이 많아 울산시와 협력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며, “경제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UAE 및 중동시장에 우수한 울산 제품이 진입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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