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퀵' 기사 月최고 840만원 찍었다…작년 20만명 돌파
카카오T퀵을 통해 배송서비스를 한 퀵서비스 배달기사가 한 달에 840만원 가까운 수익을 거뒀다.
최근 카카오모빌리티가 발행한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 2022’에 소개된 결과다. 2022년 1월부터 11월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록을 세운 배달기사의 월 최고 수익은 839만8547원이었다.
퀵서비스는 통상적으로 오토바이를 통해 이뤄진다. 그러나 ‘카카오T퀵’에서는 승용차, 자전거, 도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가 이뤄진다.
카카오T퀵에서는 오토바이를 사용하는 배달기사는 24%에 불과하다. 승용차를 통해 배송하는 기사가 57.1%로 가장 많다. 도보(7.0%), 자전거(6.3%)가 뒤를 이었다. 도보로 퀵서비스를 하는 기사는 월 최고 255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부피가 큰 중고 물품을 거래할 때 다마스, 라보, 1톤 등의 화물차를 이용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다양한 이동 수단의 장점을 소개했다.
‘카카오 T 픽커’에 등록된 퀵서비스 기사 수는 작년에 2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2021년 6월 서비스를 선보인 지 불과 1년 6개월 만이다.
기존 퀵서비스와 달리 이동수단이 자유롭다 보니 부업으로 퀵서비스 배달에 나선 이들도 많다. 하루에 1건만 수행하는 배달기사가 38.4%에 이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들을 퀵서비스로 부수입을 버는 이들로 추정했다. 출퇴근 등 개인적인 이동 경로에 맞춰 배달을 수행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T퀵의 소득 상위 10% 퀵서비스 기사의 월 평균 소득은 146만4757원이었다. 이들은 한 달에 평균 104건의 퀵서비스 배달을 수행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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