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네' 뷔가 닭 튀기고, 최우식이 서빙하는 식당 "'기생충' 그 맞죠? 미쳤어!"

이지수 2023. 3. 1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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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뷔가 닭을 튀기고, 최우식이 서빙하는 식당이 외국인들의 큰 반응을 얻었다.

17일 방송된 tvN '서진이네'에서는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BTS(방탄소년단) 뷔가 멕시코 바칼라르에서 3일차 분식점 영업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문이 물밀듯이 몰려 오자 직원 모두는 정신줄을 놓고 일에만 매진했다. 그중 뷔는 한국에서부터 배워 온 치킨을 담당한 터라, 튀김기 앞을 떠나지 못했다.

이미 만석인데도 손님들은 끊임없이 몰려들어왔고, 최우식은 주방으로 뛰어들어오며 "손님이 너무 많이 왔다"면서 당황한 기색을 띄었다.

이때 기존 손님들이 핫도그 2개를 추가 주문했지만, 박서준은 "핫도그는 지금 더 못 받는다. 재료를 다시 꽂아야 한다"며 재료조차 소진된 주방의 위기를 알려 모두를 깜짝 놀래켰다. 이에 최우식도 "치킨 더 해놔야겠다. 떡볶이도 얼마 없다"며 당황했고, 뷔 역시 "재료 소진인데 어떡하냐"며 발을 동동 굴렸다.

그런가 하면, 한 손님 무리는 서빙을 하는 이서진에 대해 "내가 본 한국 드라마에 저 사람이 출연했는지 봐야겠다"며 관심을 보였다. 그러더니 곧장 최우식을 힐끔 본 무리 중 한 사람은 "거기 그 사람인 것 같은데!"라며 깜놀한 채 폭풍 검색에 돌입했다. 이어 그는 "그가 맞아. 최래. '기생충'에 나온 배우야"라며 신기해했다.

하지만 한 일행이 결코 그 사실을 믿지 않았다. 이에 이들은 최우식이 자신의 테이블에 서빙하러 오면 물어보기로 했고, 때마침 최우식이 서빙을 왔다. 일행들은 최우식에게 "궁금한 게 있다. 당신도 배우냐. '기생충'에서 연기했냐"고 물었고, 최우식은 "네"라도 수줍게 답했다.

그러자 이들은 "제가 딱 기억했다", "'기생충'은 정말 좋은 영화"라며 극찬했고, 최우식은 부끄러워 하며 음식에 대한 설명만 한 채 자리를 떴다. 이에 일행들은 "이건 진짜 미쳤어!"라며 '찐' 감탄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결국 재료가 전반적으로 소진돼, '서진이네'는 손님을 더이상 받을 수가 없게 됐다. 이에 이서진은 영업 종료를 선언했다. 잠시 후, 주방에 모인 직원들은 모두 앓는 소리를 냈고, 그중 뷔는 "나 한국 갈 거다. 이건 사기 계약"이라며 목소리를 높여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이서진은 매출을 확인한 뒤 "10,000페소 넘겼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악덕 업주(?) 포스를 줄줄 흘렸다. 이에 뷔는 "사장님, 저희 이름 바꾸기로 했다. '서진이네'가 아니라 '서진이는 못 말려'다"라고 장난쳐 폭소를 안겼다.

사진=tvN '서진이네' 방송캡처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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