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스페인?' 맨유, 유로파리그에서 스페인팀 4연속 만난다

김정용 기자 2023. 3. 1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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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한 시즌에 스페인 구단만 네 번 만나는 특이한 행보를 걷고 있다.

조 2위 맨유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3위를 기록해 유로파리그로 떨어진 팀과 토너먼트행 플레이오프를 치렀어야 했는데, 이 경기가 이번 유로파리그 최대 빅매치였던 바르셀로나전이었다.

맨유의 경기력이 한껏 향상된 데다 베티스는 앞서 상대한 팀들보다 자국리그 성적이 더 낮은 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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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퍼드(왼쪽), 카세미루(이상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한 시즌에 스페인 구단만 네 번 만나는 특이한 행보를 걷고 있다. 17일(한국시간) 2022-2023 유로파리그 8강 대진이 결정됐다. 눈에 띄는 건 맨유와 세비야의 경기다.


조별리그 E조에서 맨유는 레알소시에다드를 만났다. 맞대결 결과는 1승 1패였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는 소시에다드가 1-0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재회했을 때는 맨유가 알레얀드로 가르나초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두 팀 모두 5승 1패로 승점 동률을 이뤘는데, 맨유가 골득실에서 뒤쳐져 조 2위가 됐다.


조 2위 맨유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3위를 기록해 유로파리그로 떨어진 팀과 토너먼트행 플레이오프를 치렀어야 했는데, 이 경기가 이번 유로파리그 최대 빅매치였던 바르셀로나전이었다. 맨유는 1차전 원정에서 2-2로 비겼고, 2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아슬아슬한 승리를 따냈다.


16강은 레알베티스와 치렀다. 맨유의 경기력이 한껏 향상된 데다 베티스는 앞서 상대한 팀들보다 자국리그 성적이 더 낮은 팀이었다. 맨유는 1차전 홈 경기에서 베티스를 4-1로 대파했고, 2차전 원정 경기도 1-0으로 따냈다.


그리고 라리가 팀 중 유로파리그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세비야까지 상대한다. 세비야는 이 대회 역대 최다인 6회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또한 유럽대항전 맞대결에서 세비야가 2승 1무로 우위에 있다.


맨유 입장에서는 스페인만 줄곧 가는 게 오히려 익숙하다는 점이 그나마 긍정적이다. 특히 16강 상대팀이었던 베티스와 세비야는 모두 스페인 남부 세비야 시를 연고로 하는 팀이다. 두 팀의 홈 구장 거리는 약 3km에 불과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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