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한국도로공사 최종전서 PO 직행 확정…인삼공사 봄 배구 또 무산
이형석 2023. 3. 17. 21:00
한국도로공사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을 추가하며 플레이오프(PO)에 직행했다.
3위 한국도로공사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17, 25-23)으로 물리쳤다.
한국도로공사는 직전 경기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다만 단판 승부의 준플레이오프(준PO) 개최 여부가 미정이었다. V리그 남녀부는 3위, 4위 팀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 준PO를 개최한다.
4위 KGC인삼공사는 전날(16일) 2위 현대건설을 3-1로 따돌리고, 3위 한국도로공사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뒤쫓았다.
휴식 시간을 벌기 위해서라도 PO 직행을 노린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포스트시즌 진출이 이미 좌절된 GS칼텍스를 손쉽게 물리치고 준PO 개최를 저지했다. 3위 한국도로공사는 최종 승점 60(20승 16패)을 기록, 4위 KGC인삼공사(승점 56·19승 17패)와의 격차를 승점 4로 벌렸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캣벨이 팀 내 최다 21득점을 올렸다. 박정아와 배유나는 각각 16득점씩 기록했다. 리베로 임명옥은 여자부 최초로 개인 통산 리시브 정확 6000개를 달성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세트 7-9에서 연속 5점을 뽑아 분위기를 바꿨다. 박정아와 배유나의 연속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든 뒤, 박정아 퀵오픈-배유나 블로킹-이윤정 서브에이스가 나왔다. 2세트는 18-17에서 상대 연속 범실로 달아난 뒤 20-17에서 배유나의 블로킹이 또 나왔다. 이어 박정아도 블로킹을 기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 20-21에서 캣벨의 퀵 오픈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상대 범실로 앞서갔다. 이어 24-23에서 문지윤의 백어택 범실로 경기를 끝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3일부터 2위 현대건설과 3전 2승제의 PO를 치른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 3패로 팽팽하다.
2016~17시즌 이후 6년 만의 봄 배구 진출에 도전한 KGC인삼공사는 마지막 희망을 안고 이날 경기를 지켜봤지만 결국 고개를 떨궜다.
이형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대세’ 손석구, 허영만 만난다 ‘백반기행’ 출격
- ‘생방송 중 XX 욕설’ 정윤정, 결국 사과 “잘못 깨달았다..새겨들을 것” [전문]
- “이젠 내거야” 송혜교x한소희, ‘자백의 대가’ 호흡..믿을 수 없는 투샷
- 윤기원, '이지아 닮은꼴' 신부와 극비 재혼...이의정이 폭로(?)한 결혼식 현장 '훈훈'
- ‘미스터트롯2’ 안성훈, 임영웅 이어 眞 등극..5억원 주인공 [종합]
- 철벽 김민재, UCL 1차전 이어 2차전도 '이주의 팀'에 선정
- 김혜수, 송윤아와의 친분→'슈룹' 후 은퇴 고민..."외롭고 힘들었다" 고백
- [IS 포커스] "고교 절반 이상 반대"…꼭 나무 배트가 문제일까
- 진 이어 제이홉 “입대 날짜 나왔다”..방탄소년단, 본격적인 ‘군백기’ 돌입 [종합]
- 바야흐로 나폴리 전성시대… 그 중심에 우뚝 선 김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