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맛있는 건강식에 ♥하하 생각 "술 먹은 다음날 주면 좋아할 듯"(백반기행)[종합]

조혜진 기자 2023. 3. 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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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별이 맛있는 음식에 남편 하하를 떠올렸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가수 별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충남 당진으로 맛 기행을 떠났다.

또 별은 "다행인게 시어머니가 음식을 너무 잘하면 며느리가 고생한다고 한다. 남편 입맛이 까다로워지니까. 전 그래서 감사하다"며 "저희 남편(하하)이 맨날 썩은 거 빼고 다 먹는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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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백반기행' 별이 맛있는 음식에 남편 하하를 떠올렸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가수 별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충남 당진으로 맛 기행을 떠났다.

이날 두 사람은 봄 도다리를 맛보러 갔다. 별은 충청도 손님들의 말투가 정겹다면서 "서산이 고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바다가 가까우니 주말에 가족들이랑 갔었다. 고기잡이 통통배들이 양쪽에 있었다"며 어린시절 선상의 추억을 밝혔다.

이어 도다리 찜을 시식하면서 두 사람은 감탄했다. 허영만은 "도다리는 다른 생선들보다 자극적이지 않고 고소하다"고 했고, 별도 "깔끔하다"고 이야기했다. 

이후엔 우럭회는 물론, 회무침, 멍게, 전복, 산낙지, 피조개, 간장게장 등이 함께 나오는 푸짐한 우럭회 한 상이 차려졌다. 별은 이것저것을 복스럽게 먹으며 감탄했다. 또 우럭회를 맛보며 별은 "아까 말했던 배에서 막 (회를) 떠주셨던 그런 느낌"이라며 어린시절의 그 맛을 떠올렸다.

미역이 들어간 우럭탕에 별은 "이 동네 살았어도 미역 들어간 건 처음"이라며 그 맛에 감탄했다. 미역의 등장에 별은 '융드옥정 여사'로 대중에 친숙한 시어머니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꺼냈다. 그는 "시어머니가 어떤 방송에서 미역국을 끓여주시는 게 있었다. 미역국이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다. 맛이 없지 않은데 있지도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별은 "어머니는 요리를 창작을 하신다"며 "남편(하하)이 학창시절에 라면을 너무 좋아하니까 '라면만 먹으면 어떻게 하냐' 해서 영양이 부족할까 라면에 비타민을 뿌려 만들었다더라"고도 이야기해 웃음을 더했다.

또 별은 "다행인게 시어머니가 음식을 너무 잘하면 며느리가 고생한다고 한다. 남편 입맛이 까다로워지니까. 전 그래서 감사하다"며 "저희 남편(하하)이 맨날 썩은 거 빼고 다 먹는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후 당진에서 즐겨 먹는다는 꺼먹지 정식을 먹으러 갔다. 짭짤하면서도 아삭한 꺼먹지와 수육, 무말랭이의 조화에 허영만과 별은 감탄했다. 별은 "사가야겠다. 엄마가 정말 좋아할 것 같다"며 연신 그 맛을 극찬했다.

이어 나온 꺼먹지콩탕 맛에 별은 소리까지 지르며 감탄했다. 별은 "고급스럽다. 비지찌개를 상상했는데 수프 느낌이다. 든든하게 속 편하게 아침에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 술 먹고 온 다음날 주면 너무 좋아할 것 같다"며 맛있는 음식에 하하를 생각하는 사랑꾼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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