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자카르타 경전철 사업 수주활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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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은 '자카르타 경전철 1B단계'의 수주활동을 국토교통부와 함께 본격화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은 자카르타 경전철 건설·운영을 담당하는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 작프로(Jakpro) 및 자카르타 경전철 운영사 '엘알티 자카르타(LRT Jakarta)'와 면담해 '자카르타 LRT 1B단계' 사업 수주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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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은 '자카르타 경전철 1B단계'의 수주활동을 국토교통부와 함께 본격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자카르타 주지사대행 헤루 부디 하르토노(Heru Budi Hartono)와 함께 자카르타 경전철을 시승하고 상호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공단은 자카르타 경전철 건설·운영을 담당하는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 작프로(Jakpro) 및 자카르타 경전철 운영사 '엘알티 자카르타(LRT Jakarta)'와 면담해 '자카르타 LRT 1B단계' 사업 수주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본 사업은 벨로드롬(Velodrome)∼망가라이(Manggarai) 구간의 총 연장 6.3km(교량), 역사 5개소, 총사업비 약 5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철도건설 사업이다.
2016년부터 수차례 타당성조사를 시행해 자카르타 발주처인 작프로에 제안해 지난해 11월 자카르타 주정부 재정사업으로 결정됐다.
아울러 공단은 성공적인 사업 수주를 위해 지난 1월 26일 자카르타 경전철 1A단계 건설사업 참여사인 삼진일렉스, 대아티아이, LG CNS와 간담회를 시행해 축적된 노하우를 정리한데 이어 2월 3일 컨소시엄 양해각서(MOU) 체결했다.
지난달 8일에는 작프로 및 엘알티 자카르타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시행하고 오는 4월 발주시기에 맞춰 입찰 참여 제안서를 준비 중에 있다. 공단은 시스템분야 EPC에 약 1500억원 규모로 입찰 참여 예정이다.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은 "한국의 우수한 철도 시스템을 패키지로 수출하기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수주하도록 할 것"이라며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 정책'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자카르타 경전철 1B 사업뿐 아니라 자카르타 지하철(MRT) 4단계 사업 및 발리 경전철 사업 등 인도네시아 철도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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