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 받은' 103kg 첼시 FW, 레알이 부른다…'충격 이적'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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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가 행복하지 않았던 첼시가 아닌,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수 있을까.
이탈리아 인터 밀란에서 스쿠데토(우승컵)를 들어 올렸던 루카쿠는 지난 2021/22 시즌을 앞두고 9750만 파운드(약 1546억원)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며 친정팀인 첼시로 복귀했다.
피차헤스는 "인터 밀란이 시즌 막판까지 루카쿠의 활약을 평가할 예정인 가운데, 레알은 그의 영입을 위해 루카쿠가 첼시에 남을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길 원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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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로멜루 루카쿠가 행복하지 않았던 첼시가 아닌,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수 있을까.
이탈리아 인터 밀란에서 스쿠데토(우승컵)를 들어 올렸던 루카쿠는 지난 2021/22 시즌을 앞두고 9750만 파운드(약 1546억원)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며 친정팀인 첼시로 복귀했다.
인터 밀란 소속 당시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였던 루카쿠는 프리미어리그 복귀 후에도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이 예상됐다.
하지만 루카쿠는 기대와 달리 예전 부진했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는 2021/22 시즌 공식전 44경기에 출전해 15골 2도움을 기록했으며, 리그에서는 8골에 그쳤다.
문제는 그의 기량만이 아니었다. 루카쿠는 당시 인터뷰를 통해 공개적으로 “나는 지금 첼시에서의 상황이 행복하지 않다”라고 말하며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에 가고 싶었지만, 성사되지 않아 첼시로 이적했다”라며 소속팀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후 첼시는 루카쿠를 전 소속팀인 인터밀란으로 다시 임대 보내며 판매 가능성을 모색했지만, 인터 밀란은 최근 루카쿠를 완전 영입할 생각이 없다고 밝히며 올 시즌 후 루카쿠의 첼시 복귀는 기정사실화된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루카쿠의 차기 행선지로 그가 바라던 레알 마드리드의 이름이 등장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7일(한국시간) "루카쿠는 레알 공격의 새로운 옵션이 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피차헤스는 "인터 밀란이 시즌 막판까지 루카쿠의 활약을 평가할 예정인 가운데, 레알은 그의 영입을 위해 루카쿠가 첼시에 남을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길 원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자신이 이끄는 공격진에 루카쿠를 영입하기 위한 열렬한 팬이며, 그가 벤제마와 함께 공격진을 도울 수 있는다고 믿는다"라고 레알이 루카쿠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를 덧붙였다.
피차헤스는 "첼시가 루카쿠 판매를 원하는 상황이기에 협상은 레알에 복잡하지 않다. 부상만 없다면, 그는 세계 최고의 팀인 레알로 이적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라며 루카쿠의 레알 이적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강조했다.
첼시와의 불편한 동행을 이어갈 예정이었던 루카쿠가 레알의 부름으로 행복 축구를 할 수 있게 된다면 첼시와 루카쿠, 모두에게 좋은 선택이 될 전망이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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