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신입 사원 채용 때 해병대 1사단 우대합니다”

김재산 2023. 3. 17.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코가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에 큰 피해가 났을 때 도움을 준 해병대 1사단 장병을 신입사원 채용 때 우대하기로 했다.

17일 포스코와 해병대 등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달부터 진행하는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때 해병대 1사단장이 추천한 인원에 대해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에 큰 피해가 났을 때 도움 준 것 감사

포스코가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에 큰 피해가 났을 때 도움을 준 해병대 1사단 장병을 신입사원 채용 때 우대하기로 했다.

17일 포스코와 해병대 등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달부터 진행하는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때 해병대 1사단장이 추천한 인원에 대해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추천받은 1사단 장병은 곧바로 직무역량평가인 1차 면접을 볼 수 있고 2차 면접을 거쳐 통과하면 입사할 수 있다.

다만 경영엔지니어직군은 토익스피킹 등에서 일정한 기준을 통과해야 하고 생산기술직군은 지원분야를 전공했거나 관련 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해병대 1사단은 내부적으로 장병에게만 이 같은 내용을 알렸으나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채용우대 사실이 외부로 알려졌다.

해병대 1사단은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비롯해 포항 일대가 침수됐을 때 토사 제거나 배수 등 복구에 적극 나섰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태풍 복구에 도움을 준 1사단에 고마운 뜻을 전하기 위해 채용 우대를 하기로 했다”며 “최소 지원 자격이 있지만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를 면제받는 것은 나름대로 큰 혜택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