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울버햄턴, '복귀하자마자 득점' 황희찬 선발 카드 택할까

조효종 기자 2023. 3. 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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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털고 돌아온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이 3월 A매치 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복귀를 조준한다.

시즌 전체 득점 기록은 27경기 20골로, 리그 최하위다.

지난달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황희찬은 직전 경기였던 뉴캐슬유나이티드전에서 6경기 만에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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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부상을 털고 돌아온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이 3월 A매치 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복귀를 조준한다.


19일(한국시간) 오전 0시 영국 울버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턴과 리즈유나이티드가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를 치른다.


울버햄턴은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지난 한 달 동안 리그 5경기 1승에 그쳤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강등권에서 탈출했는데 다시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현재 순위는 13위지만, 18위 본머스, 19위 리즈와의 승점 차가 각각 3점, 4점에 불과하다. 게다가 울버햄턴은 두 팀보다 한 경기 더 치른 상태다.


반등을 위해선 득점이 필요하다. 전임 감독 체제부터 꾸준히 고민거리였던 화력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앞선 5경기 1승을 거두는 동안 3득점에 그쳤다. 시즌 전체 득점 기록은 27경기 20골로, 리그 최하위다.


그런 의미에서 황희찬의 복귀가 반갑다. 지난달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황희찬은 직전 경기였던 뉴캐슬유나이티드전에서 6경기 만에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 24분 교체 투입됐는데 그라운드를 밟은지 1분 만에 득점까지 터뜨렸다.


황희찬은 부상 전 로페테기 감독의 큰 신임을 받았다. 브루누 라즈 전 감독 체제 막바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는데, 로페테기 감독이 부임하면서 선발 출전 빈도가 높아졌다. 특히 리그에서 6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면서 조금씩 컨디션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다.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현지 매체도 황희찬의 선발 복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앤스타'는 리즈전을 앞두고 "로페테기 감독은 황희찬의 팬이다. 황희찬의 활동량, 라울 히메네스와의 조화를 고려해 황희찬을 선발로 내세울 수도 있다. 황희찬의 수비 가담을 고려하면 황희찬이 선발 출전할 경우 왼쪽 수비수 자리에 라얀 아이트누리도 선발 기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리즈전에 좋은 기억이 있기도 하다. 지난 시즌 리즈를 처음 상대했을 때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1라운드 맞대결에선 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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