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전지현이 함께? 2023 FW 런던 패션위크 #ELLE쇼타임

이재희 2023. 3. 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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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 팀이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2023 FW 런던 패션위크 취재 일지! #ELLEshowtime

2023 FW 런던 패션위크! 패션계의 생생한 현장들, 버라이어티한 쇼와 이벤트로 가득할 그 모든 순간에 〈엘르〉가 함께합니다. 엘르 쇼 타임!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1️⃣ 버버리 @burberry

뉴욕(도나카란)과 파리(셀린느), 밀란(보테가 베네타)을 지나 다니엘 리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영국인 디자이너 다니엘 리의 첫 버버리 데뷔 쇼. 그는 관객을 영국의 전원생활과 캠핑장으로 초대했습니다. 버버리 하우스의 유산인 상징적인 체크 패턴과 견고한 개버딘 소재, 얼마 전 재탄생한 프로섬 로고를 빌려 스톨과 머플러, 레인부츠, 인조 모피로 만든 헌팅캡, 잉글리시 로즈 형태의 백 등으로 구성된 아웃도어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머스터드 옐로우와 퍼플, 올리브 등의 색감은 차분히 익어가는 계절을 닮았습니다. 쇼장엔 100호 골의 영광을 앞둔 손흥민( @hm_son7 )과 전지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2️⃣ 몽클레르 @moncler

올림피아 런던에서 선보인 몽클레르의 라이브쇼, 아트 오브 지니어스. 알리샤 키스는 ‘떼창’을 부르는 공연으로 무대를 휘어잡고 퍼렐 윌리엄스, 메르세데스-벤츠, 팜 엔젤스, 프래그먼트, 아디다스 오리지널, 살레헤 뱀버리, 락네이션 BY 제이 지, 릭 오웬스 같은 쟁쟁한 이름들은 은하계의 행성만큼이나 각기 다른 고유의 세계를 창조했습니다. 황민현의 반가운 인사도 만나보세요.

3️⃣ JW 앤더슨 @jw_anderson

팬아트 혹은 헌정 쇼. 스코틀랜드 출신의 안무가 마이클 클라크(Michael Clark)는 안무와 음악, 예술, 패션에 영향을 끼친 문화 아이콘입니다. 클라크의 지독한 팬임을 자청한 조나단 앤더슨은 그와의 협업을 위해 자신이 15년간 지나온 컬렉션을 곰곰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네온 컬러 포인트와 대담한 프린트에선 영국 하위문화의 감성이 느껴집니다.

1️⃣ 록산다 @roksanda

런던의 클라리지스 호텔에서 펼쳐진 우아함의 세계. 세상에 급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듯 태연자약하게 걸어 나왔고, 그럴 때마다 실크 자락은 파도처럼 넘실거렸습니다. 발끝까지 곧게 늘어진 실루엣과 풍성한 볼륨은 럭셔리한 삶의 형태를 드러냅니다.

2️⃣ 리처드퀸 @richardquinn

리처드 퀸 쇼장에는 잉글리시 로즈를 필두로 아름다운 정원이 펼쳐졌습니다. 가드닝에 조예가 깊은 영국 문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플라워 프린트, 비즈 자수, 입체적인 꽃장식, 우아한 페플럼 실루엣이 인상적인 쇼를 선보였습니다.

3️⃣ 모와롤라 @mowalola

런던의 묘미, 신진 디자이너의 패기. 나이지리아 출신의 디자이너 모와롤라는 지난 시즌에 이어 페티시적인 요소를 가져왔습니다. 과감한 컷팅이나 도발적인 메시지의 티셔츠, 경계와 규칙을 재정의하는 디자인을 선보입니다.

1️⃣ 시몬 로샤 @simonerocha_

시몬 로샤는 아일랜드의 추수감사절에 주목했습니다. 남녀모델의 옷을 가리지 않고 볼륨이 풍성하고 금빛이 풍요로운 건 그 때문이었습니다. 시몬 로샤의 시그니처 스타일에 밀짚 소재의 사용과 붉은 리본 포인트, 베개처럼 푹신한 백이 새로운 변주를 만들어냅니다.

2️⃣ 폴앤조 @paulandjoeparis

빨간 머리 앤의 이야기에서 나올 법한 동화적인 컬렉션을 선보인 폴앤조. 퍼프 소매의 선드레스, 피크닉 드레스, 크고 작은 플라워 패턴의 코트와 스커트는 햇살을 듬뿍 받은 듯 밝고 부드러운 팔레트로 이루어졌습니다. 남성 모델은 커다란 코사주 장식을 달거나 슈트나 밑위가 높은 팬츠 등을 활용한 스타일링을 통해 중성적인 분위기를 냈습니다.

3️⃣ 수잔 팡 @susanfangofficial

유례없이 전 세계가 같이 고통스러워했지만, 지금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건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는 일이라고, 어린이의 태도를 배워야 할 때라고 수잔 팡은 전합니다. 말린 장미를 뿌려놓아 향긋함이 가득 차던 런웨이에선 경쾌한 색의 니트웨어와 파스텔색 러플을 컵케이크처럼 겹친 드레스가 등장했고, 비즈를 장식한 원피스는 걸을 때마다 짤랑짤랑 흔들렸습니다. 키즈웨어를 론칭해 유아 모델이 등장했고, 관객의 엄마 미소를 끌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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