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황제’ 조던, 샬럿 지분 매각 추진한다

고봉준 2023. 3. 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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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 AP=연합뉴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미국프로농구(NBA) 샬럿 호네츠의 지분을 매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ESPN은 17일(한국시간) “샬럿 구단주인 조던이 지분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샬럿의 또 다른 구단주인 게이브 플로킨과 애틀랜타 호크스의 소수 지분을 보유한 릭 슈날을 대상으로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고 보도했다.

아직 매각 협상이 구체적으로 진척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서로 일정 부분의 교감은 나눈 상태로 풀이된다.

만약 조던이 지분 대부분을 매각하면 샬럿 구단의 소액 주주로만 남을 혜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던은 NBA 역사상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로 꼽힌다. 1984년 시카고 불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뒤 2003년 은퇴할 때까지 파이널 우승 6회, MVP 5회 등의 업적을 남겼다.

현역 유니폼을 벗은 뒤에는 지도자가 아닌 행정가로 변신했다. 2003년 샬럿 지분을 매입했고, 2006년에는 2억75000만 달러를 들여 구단의 최대 주주가 됐다. ESPN은 “조던이 샬럿 지분을 매각하면, 구단주로서의 13년 구단 운영이 막을 내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샬럿은 NBA 동부 컨퍼런스 14위(22승49패)를 기록 중이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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