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UCL ‘이주의 베스트11’ 2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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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이주의 팀(베스트11)'에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다.
UEFA는 16일(한국시간) 2022-2023시즌 UCL '이주의 판타지 풋볼팀' 11명을 발표하면서 수비수 부문에 김민재를 선정했다.
한편 '이주의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나폴리), 케빈 더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 하칸 차하노글루(AC 밀란)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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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이주의 팀(베스트11)’에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다.
UEFA는 16일(한국시간) 2022-2023시즌 UCL ‘이주의 판타지 풋볼팀’ 11명을 발표하면서 수비수 부문에 김민재를 선정했다. 이주의 판타지 풋볼팀은 UEFA에서 운영하는 게임 ‘판타지 풋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들로 구성된다. 이번 주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출전한 선수들의 활약상을 4-3-3 포메이션 기준 포지션별로 평가해 일종의 주간 베스트 11을 뽑는 것이다.
김민재는 판타지 점수 8점을 받아 지오반니 디 로렌초(10점), 마리오 후이(8점·이상 나폴리), 마투엘 아칸지(맨체스터 시티·11점)와 수비 부문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민재는 지난달에도 ‘이주의 베스트11’ 명단에 포함된 바 있다. 당시에는 UCL 16강 1차전에서 팀을 무실점 승리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민재는 이 경기에서 공중볼 경합 승리 5회, 걷어내기 7회, 태클 성공 5회를 기록했다. ‘베스트11 2연속 선정’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김민재는 부동의 주전 센터백으로 매 경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베스트11 멤버 가운데 절반 이상이 나폴리 소속 선수들이라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나폴리는 올 시즌 각종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새 역사를 쓰고 있다. 16일 치른 UCL 16강 2차전에선 프랑크푸르트(독일)를 3대 0으로 누르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다. 세리에A에선 22승 2무 2패(승점 68)로 1위를 달리며 33시즌 만의 우승을 목전에 뒀다.
한편 ‘이주의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나폴리), 케빈 더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 하칸 차하노글루(AC 밀란)가 뽑혔다. 공격수 부문에는 오시멘(나폴리),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골키퍼 타이틀은 지오구 코스타(포르투)가 차지했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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