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 3월 경매에 박수근 '무제' 등 114점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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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29일 총114점, 약 102억원어치 작품을 출품하는 3월 경매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추정가 3억5000만∼5억5000만원에 출품된 유영국의 1980년 작 'Work'를 비롯해 박수근과 이중섭, 김환기, 도상봉, 장욱진, 오지호 등 근대 작가 7명의 작품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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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카츠, 조엘 메슬러 등 해외 유명작가 대작 '눈길'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29일 총114점, 약 102억원어치 작품을 출품하는 3월 경매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추정가 3억5000만∼5억5000만원에 출품된 유영국의 1980년 작 ‘Work’를 비롯해 박수근과 이중섭, 김환기, 도상봉, 장욱진, 오지호 등 근대 작가 7명의 작품이 포함됐다. 특히 노상에 앉아있는 두 남자와 일을 나가는 것처럼 보이는 두 여인, 아이들이 등장하는 박수근의 1965년 작 ‘무제’(추정가 1억∼3억원)는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이라고 케이옥션 측은 설명했다.
알렉스 카츠의 2020년작 대형 꽃 회화인 ‘옐로우 골든로드’(추정가 7억∼13억원)와 조엘 케슬러의 대작을 선두로 야요이 쿠사마, A.R. 펭크, 장미셸 오토니엘, 아야코 록카쿠 등 해외 인기 작가들의 수작과 이우환의 조응 4점 세트 작품, 바람 시리즈 작품 2점도 새 주인을 찾는다.
정영주의 작품 2점과 옥승철의 대형 작품도 눈길을 끈다. 고미술에서는 십장생도와분청사기박지모란문주자, 백자호, 백자대합 같은 도자기, 그리고 창설문삼층장, 이층서탁 등 목가구와 이당 김은호, 우현 송영방, 고암 이응로의 회화 작품이 경매에 오른다.
경매 출품작은 18일부터 경매가 열리는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프리뷰 관람은 예약 없이 무료로 가능하며, 프리뷰 기간 중 전시장은 무휴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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