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한일정상회담 국민 미래를 위한 결단, 역사가 평가할 것"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한일정상회담과 관련해 "국민 미래를 위해 결단을 내린 윤석열 대통령의 선택에 대해 역사가 제대로 평가해줄 것"이라고 밝히며 "지난 몇 년간 양국 사이에 세워져있던 불신과 불통의 장벽이 무너졌다. 윤석열 정부의 미래를 위한 결단에 대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998년 10월에 발표된 ‘김대중 오부치 선언’, 한일공동선언을 포함해 역대 내각의 역사 의식을 계승한다고 화답했다. 강제동원에 대한 직접적 사죄를 요구하는 일부 여론을 만족시키지는 못했지만 ‘김대중-오부치 선언’은 통절한 사죄를 담고 있는 것이어서 이에 대한 재확인은 양국의 새로운 미래 발판이고, 크게 보면 사죄가 포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나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고 정치적 계산만하는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이 엄중히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