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김광수 마케팅 총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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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은 17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김광수 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동서식품에서 40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2008년 베버리지 마케팅 이사와 2020년 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마케팅 전문가로 손꼽힌다.
김 사장은 동서식품 수장에 올라 12년만에 진출한 캡슐커피 신사업의 진두 지휘를 맡는다.
김 사장은 믹스 커피 시장이 축소되는 추세에서 캡슐커피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 역량을 십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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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은 17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김광수 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1959년생인 김 사장은 제물포고등학교,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연세대학교 MBA(경영석사)를 졸업했다. 동서식품에서 40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2008년 베버리지 마케팅 이사와 2020년 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마케팅 전문가로 손꼽힌다.
특히 ‘커피는 맥심’,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 카누’ 등 광고 카피를 탄생시키면서 국민 믹스커피 맥심과 원두 스틱커피 브랜드 카누의 시장 안착과 성공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된다.
김 사장은 동서식품 수장에 올라 12년만에 진출한 캡슐커피 신사업의 진두 지휘를 맡는다. 동서식품은 최근 첫 캡슐커피 제품인 '카누 바리스타'와 카누 바리스타 커피머신을 출시했다. 동서식품은 2011년 다국적 기업 크래프트사와 합작해 캡슐커피 브랜드 '타시모'를 출시했다가 철수한 바 있다.
김 사장은 믹스 커피 시장이 축소되는 추세에서 캡슐커피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 역량을 십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네스프레소, 네스카페 돌체구스토를 앞세운 네슬레코리아가 점유율 80%가량을 차지한 캡슐커피 시장에서 카누 바리스타 캡슐커피의 입지를 확대하고 매출 규모를 개선해 외형 확대에 주력할 전망이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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