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헨델 프로젝트’,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

장지영 2023. 3. 17.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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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29)의 신보 '헨델 프로젝트'가 미국 빌보트 클래식 주간차트 정상에 올랐다.

16일 빌보드에 따르면 조성진이 최근 발매한 '헨델 프로젝트'는 빌보드의 정통 클래식 앨범 차트인 '트래디셔널 클래식 앨범' 부문 1위에 올랐다.

앞서 빌보드 클래식 주간차트에서 1위에 오른 한국인 연주자로는 피아니스트 임현정과 선우예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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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발매… 한국 클래식 연주자로는 역대 세 번째

피아니스트 조성진(29)의 신보 ‘헨델 프로젝트’가 미국 빌보트 클래식 주간차트 정상에 올랐다. 한국인 음악가로는 역대 세 번째다.

16일 빌보드에 따르면 조성진이 최근 발매한 ‘헨델 프로젝트’는 빌보드의 정통 클래식 앨범 차트인 ‘트래디셔널 클래식 앨범’ 부문 1위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는 미국 전역에서의 전통적인 앨범 판매량,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 그리고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 등 세 가지를 기준으로 삼아 차트를 매긴다. 조성진의 ‘헨델 프로젝트’는 지난달 3일 발매, 지난주 2위로 데뷔한 이후 한 주 만에 정상에 올랐다.

도이치그라모폰(DG)에서 발매된 이번 음반은 조성진의 여섯 번째 정규 앨범이다. 조성진은 고전 시대와 낭만주의 음악을 주로 다룬 전작들과 달리 이번엔 바흐와 함께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헨델의 작품들을 택했다. 1720년 런던에서 처음 출판된 헨델의 하프시코드 모음곡 2권 중에서 조성진이 가장 아끼는 세 곡과 함께 브람스의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를 배치했다. 지난달 신보 발매를 기념해 국내 언론과 가진 화상 간담회에서 조성진은 “직감적으로 바로크 음악을 할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헨델이 가슴에 와 닿았다”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태어나서 가장 많이 연습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빌보드 클래식 주간차트에서 1위에 오른 한국인 연주자로는 피아니스트 임현정과 선우예권 등이 있다. 임현정은 2012년 데뷔 앨범인 베토벤 소나타 전집으로, 선우예권은 2017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앨범으로 빌보드 트래디셔널 클래식 주간차트 정상에 오른 적이 있다.

한편 조성진은 개그맨 유재석과 조세호가 진행하는 tvN의 예능프로 ‘유 퀴즈 온 더 블록’으로 방송 예능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다. 이미 녹화를 마치고 이달 중 방송을 앞두고 있다. 조성진은 지난 15일 공개된 예고편에서 “재미있는 사람이 아니라 민폐가 될까 봐 예능에 나오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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