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총리, 한일정상회담서 ‘독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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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16일 열린 한일정상회담서 독도에 대한 일본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다.
일본 언론 매체 공영 NHK는 16일 오후 8시56분 "키시다 총리는 회담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과거 양국간의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한국 측에 요구한 것 외에도 시마네현 다케시마(竹島)를 둘러싼 문제에서도 일본 입장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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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16일 열린 한일정상회담서 독도에 대한 일본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다.
일본 언론 매체 공영 NHK는 16일 오후 8시56분 “키시다 총리는 회담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과거 양국간의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한국 측에 요구한 것 외에도 시마네현 다케시마(竹島)를 둘러싼 문제에서도 일본 입장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다케시마는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이다.
당시 어떤 내용이 이뤄졌는지는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았다. 다만 해당 언론은 이번 정상회담 해결과제에 대해 “한국과의 사이에는 시마네현의 다케시마를 둘러싼 영토 문제도 있다”며 “일본은 이 문제를 평화적 수단으로 해결하기 위해 1954년 이후 3회에 걸쳐 국제사법재판소에 부탁할 것을 한국 측에 제안했지만 모두 거부돼 실현되지 않았다”고 표현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달 22일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열린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차관급인 나카노 히데유키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한 바 있다. 이 날 참석했던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다케시마는 역사적으로,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일본의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에 강력 항의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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