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계의 전지현’ 김가형 프로 “오래 즐길 수 있는 스윙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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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 가능한 스윙을 할 수 있도록 도와 드리겠다."
국민일보의 새로운 연재물 '스윙 디톡스'를 책임질 김가형(사진) 프로의 각오다.
178㎝의 훤칠한 키에 출중한 외모로 '레슨계의 전지현'이라는 닉네임을 얻고 있는 김가형의 레슨 포인트는 이른바 '롱런 스윙'이다.
국민일보는 3월 24일부터 매주 금요일자에 '김가형의 스윙 디톡스'를 연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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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존 낮고 길게해 맞춰야
“소화 가능한 스윙을 할 수 있도록 도와 드리겠다.”
국민일보의 새로운 연재물 ‘스윙 디톡스’를 책임질 김가형(사진) 프로의 각오다. 스윙 디톡스는 말 그대로 주말 골퍼들의 스윙 중에서 불필요한 포인트를 빼내고 이로운 것들로 채우겠다는 의미다.
그는 16살 때 처음 골프 클럽을 잡았다. 그리고 3년 뒤인 19세에 정회원, 20세인 2006년에 KLPGA 2차 프로 테스트 차석으로 2007년 KLPGA 투어에 데뷔했다. 골프 입문부터 KLPGA 투어 데뷔까지 5년 밖에 걸리지 않은 초고속 성장을 했다.
그러니 당연히 기대도 컸다. 하지만 투어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김가형은 “실패없는 고속 성장이 오히려 독이 됐다”며 “무조건 열심히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할수록 안됐다. 게다가 갑자기 드라이버 입스까지 겹쳐 결국 투어 활동을 접었다”고 전했다.
이후 2부 투어서 재기를 노렸지만 2013년에 은퇴한 뒤 금융권 VIP 골프 레슨 담당으로 진로를 바꿨다. 거기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 이후 SBS 골프아카데미, 골프다이제스트TV, 그리고 SBS골프채널이 운영하는 티스테이지 스튜디오서 ‘레슨 대가’로 상종가를 치고 있다.
178㎝의 훤칠한 키에 출중한 외모로 ‘레슨계의 전지현’이라는 닉네임을 얻고 있는 김가형의 레슨 포인트는 이른바 ‘롱런 스윙’이다. 그는 “선수와 주말 골퍼 레슨이 다르다. 주말 골퍼는 부상을 줄여 오래 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가급적 소화 가능한 스윙을 하도록 도와준다”고 말한다.
남성 골퍼들의 로망인 장타에 대해선 필요 이상의 회전보다는 축이 무너지지 않은 상태서 임팩트존을 낮고 길게 해 스윗스팟에 정확히 맞추라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김가형은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만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그래서 개인 유튜브 개국 권유를 주변으로부터 많이 받지만 하지 않는다. 그는 “주변에서 많이들 권하는데 내 스스로 ‘이거다’라고 생각하는 콘텐츠가 없어 안한다. 대충대충을 싫어하는 성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가형은 주말 골퍼들이 골프를 즐겁게 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골프가 왜 이렇게 늘지 않는가’라는 생각으로 힘들어하는데 골프는 잘 안되는 운동이다. 따라서 그런 마음을 비우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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