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매킬로이 만든 스크린리그, 오일머니 맞서 勢확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주축으로 만든 스크린골프 리그가 세(勢)를 키우고 있다.
메이저대회 챔피언을 비롯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속속 합류하면서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미국 골프채널 등 골프 전문 매체들은 PGA투어 스타 선수인 리키 파울러(미국)가 내년 1월 출범하는 스크린골프 리그 'TGL'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대회 챔피언 등 12명 참가 확정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주축으로 만든 스크린골프 리그가 세(勢)를 키우고 있다. 메이저대회 챔피언을 비롯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속속 합류하면서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미국 골프채널 등 골프 전문 매체들은 PGA투어 스타 선수인 리키 파울러(미국)가 내년 1월 출범하는 스크린골프 리그 'TGL'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16일 보도했다.
파울러는 "TGL에 대해 알면 알수록 더 참여하고 싶어졌다"면서 "'황금 시간대' 다른 스포츠와 비슷한 환경에서 골프 대회를 볼 수 있도록 팬들을 초대한다는 구상이 마음에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TGL은 우즈와 매킬로이가 지난해 8월 합작해 세운 벤처기업 'TMRW 스포츠'가 만든 새로운 골프 리그다. PGA투어 선수 3명씩 6개 팀이 스크린골프로 실력을 겨룬다. 18홀 가상 코스에서 2시간 동안 경기하는 방식이다. 내년부터 매주 월요일 15차례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거액의 상금을 나눠 갖고 첨단 IT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수익형 골프 리그가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파울러가 가세하면서 TGL에서 뛸 선수는 우즈와 매킬로이를 비롯해 저스틴 토머스, 콜린 모리카와, 잰더 쇼플리, 맥스 호마, 빌리 호셜(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애덤 스콧(호주), 저스틴 로즈, 맷 피츠패트릭(이상 잉글랜드) 등 12명으로 늘었다. 리그를 구성할 나머지 선수 6명도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우즈와 매킬로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이른바 '오일머니'가 후원하는 LIV 골프로 선수들이 이적하는 움직임에 맞서 PGA투어를 지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TGL이 PGA 투어에 잔류한 선수들을 위한 금전적 보상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다.
한편 파울러는 PGA 투어 통산 5승을 따냈다. 지난해 부진으로 세계랭킹이 185위까지 떨어졌으나 올해는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순위를 59위까지 회복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