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이달 말 열린다…토레스 EVX, EV9 첫 선

안민구 2023. 3. 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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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오는 31일 공식 개막한다. 시장의 큰 관심을 받는 전기차 쌍용차 토레스 EVX와 기아 EV9이 세계 최초 공개된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전시회의 주요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전시회로 격년마다 개최된다. 올해는 지난 행사 대비 전시장 규모가 2배가량 커졌다. 참가 규모도 60% 늘었다.

먼저 국내 완성차 브랜드는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차 등 5개가 참여한다.

기아는 전기차 EV9의 실차를, 쌍용차는 토레스의 전동화 모델인 ‘토레스 EVX’의 실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날 이미지가 공개된 토레스 EVX는 전기차를 의미하는 EV에 ‘SUV 본연의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하는 익스트림(eXtreme)의 X를 더한 차명이다. 

수입차 브랜드는 벤츠와 BMW, 미니(MINI), 테슬라, 포르셰,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차봇모터스), 알파모터 등 7개가 참여한다.

이중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영국 브랜드로, 구형 랜드로버 디펜더에서 착안한 오프로더 그레나디어를 국내 첫 전시한다.

알파모터는 2020년 한국계 미국인 창립자들을 중심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전기 픽업트럭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위원장. 조직위 제공

조직위는 모빌리티 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콘퍼런스와 포럼도 연다

디스플레이-모빌리티 데이(4일)와 UAM·AAM컨퍼런스(6일),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 평가 국제 심포지엄(7일)이 대표적이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이 함께 한 항공 모빌리티 특별관에서 5개 기업이 UAM, 개인형 항공기(PAV)를 소개한다.

서울모빌리티어워드도 모빌리티 하드웨어·소프트웨어·테크 등 3개 부문으로 수상 범위를 넓힌다.

조직위는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존도 운영한다.

관람객이 전기바이크, 전기자전거를 타볼 수 있는 이모빌리티(E-Mobility) 시승회와 교통안전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또 메타버스를 통해 3D 가상공간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고,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협업해 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할 계획이다.

전시 기간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다. 장소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1~5홀이다. 총 전시 규모는 5만3541㎡로, 지난 행사(2만6310㎡)보다 면적이 2배 이상 확대됐다. 관람 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오후 5시, 주말은 오전 10시~오후 6시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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