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현장] "BL, 멜로드라마와 같아"…공찬·차서원 힐링 로맨스 '비의도적연애담'

장수정 2023. 3. 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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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도적연애담'이 유쾌한 에너지가 담긴 BL 드라마를 통해 마니아들의 취향을 저격할 예정이다.

15일 서울 서대문구 라이카시네마에서는 티빙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비의도적연애담'은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 BL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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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티빙 통해 공개

'비의도적연애담'이 유쾌한 에너지가 담긴 BL 드라마를 통해 마니아들의 취향을 저격할 예정이다.


15일 서울 서대문구 라이카시네마에서는 티빙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의순 PD와 공찬, 원태민, 도우이 참석했다.


'비의도적연애담'은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 BL 드라마다.


장 PD가 먼저 BL이라는 마이너한 장르를 연출하는 책임감을 밝혔다. 그는 "BL 작품이 두 번째다. BL 장르는 소수 장르지 않나. 이런 걸 어떻게 하면 대중성 있게 어필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면서 "그 부분에 대해 배우들과도 이야기를 많이 했다. 이를 통해 원작의 재미를 살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배우들 또한 장르는 생소했지만, 이 드라마만의 매력을 살리고자 노력했다. 복직을 위해 회장님의 최애 아티스트인 윤태준(차서원 분)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대기업 총무과 직원 원영 역의 공찬은 "대중들에게 생소한 장르기도 하다. 나도 처음엔 그런 생각으로 대본과 원작을 봤다. 그런데 사람과 사람이 사랑을 하고, 그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에 몰입이 되더라. 한 번에 정주행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BL이지만 멜로 드라마 같았다. 내가 편하게 읽었다면 다른 사람도 편하게 읽지 않을까 했다. 비밀, 상처들을 공유하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느 ㄴ관계가 되는 게 아름다웠다. 내가 힐링을 받는 느낌이었다"고 힐링 메시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군 복무 중이라 불참한 로맨스 상대 역의 차서원에 대해서도 "마음 한켠에 있어서 외롭지 않게 활동을 하려고 한다. 기회만 되면 판넬을 들고 다닐 것"이라고 말해 두 사람의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강릉 시장에서 엄마를 도우며 반쯤 백수처럼 살아가다, 동희가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다시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호태 역을 맡은 원태민은 보편적 공감을 자신했다. 그는 "장르는 생소하지만, 러브라는 감정은 같다고 생각했다. 최대한 거리낌 없이 하려고 감독님과 최서원 집에서 자주 만나며 가까워지기도 했다. 속 깊은 이야기도 하면서 촬영 전에 가까워졌다. 촬영을 하며 그런 것에 대해 별로 생각하지 않고 사랑의 감정을 생각하며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


꽃미남 카페 사장 동희 역의 도우는 남자들 간의 사랑 외에,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랑도 있지만, 다른 감정들도 많이 있다. 1, 2회에서 티격태격하지만, 그전에 어렸을 때부터 만났던 관계와 복잡한 상황들이 얽혀있다. 그 안에 우정도 있고, 가족 같은 느낌도 있다. 원영이는 돌보기도 하고. 여러 감정들이 녹아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해 여러 표현들을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비의도적 연애담'은 오는 17일 티빙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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