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간 벽 허문다 … 부산외대, ‘모듈형 교육과정’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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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어대학교가 교육과정 개편으로 2023년부터 모듈형 교육과정을 전면 도입한다.
부산외대의 모듈형 교육과정은 기존 공급자 중심의 학과별 전공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의 니즈와 사회적 현안에 대한 문제해결 능력을 학과별 전공 교육과정에 반영한 것으로 별도의 인증 절차를 거쳐 여러 개의 모듈(6∼9학점) 과정으로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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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어대학교가 교육과정 개편으로 2023년부터 모듈형 교육과정을 전면 도입한다.
부산외대의 모듈형 교육과정은 기존 공급자 중심의 학과별 전공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의 니즈와 사회적 현안에 대한 문제해결 능력을 학과별 전공 교육과정에 반영한 것으로 별도의 인증 절차를 거쳐 여러 개의 모듈(6∼9학점) 과정으로 편성된다.
모듈형 교육과정은 전공 분야와 다른 분야의 지식, 기술을 융합해 더욱 다양한 관점으로 학교 안팎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 능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학생들이 원하는 주제의 모듈 교육과정을 선택·이수하고 모듈 간 조합으로 융합 전공을 직접 구성할 수 있게 한다.
이 외에 향후 모듈을 소단위의 학위과정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마이크로 디그리(Micro Degree)’를 도입할 것이다.
또 외국어/지역학, 직무, IT 등의 카테고리별 모듈을 융합해 전공을 이수하고 인증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 융합인재 인증제도’도 도입할 예정이다.
부산외대 정윤철 교무처장은 “모듈형 교육과정과 2024년부터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100% 자유 전공제’(전공 없이 입학 후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제도)를 연계해 전공 간의 벽을 허물고 학생 중심의 자율적인 융합 교육 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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