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이재명 연말 퇴진? 너무 멀어…그땐 침몰 직전일 수도"

고수정 2023. 3. 16. 1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이재명 대표의 이르바 '질서 있는 퇴진론'에 대해 "연말이면 너무 멀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저도 그것(질서 있는 퇴진론)과 비슷하다. 단계적 퇴진론"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말이면 거진 총선…단계적 퇴진 첫걸음은 당직 개편"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월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이재명 대표의 이르바 '질서 있는 퇴진론'에 대해 "연말이면 너무 멀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저도 그것(질서 있는 퇴진론)과 비슷하다. 단계적 퇴진론"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 총선이 4월인데 연말이면 그때는 거진 총선이다. 거의 침몰 직전일 수도 있다"며 "그 사이에 많이 저 구멍을 메워가지고 둥둥 떠 있으면 가능하다. 그런데 구멍을 여하히 잘 메우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조 의원은 진행자가 '그 첫걸음을 당직 개편으로 보느냐'고 묻자 "일단은 그렇게 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이 대표가) 여러 가지 허들을 넘어야 한다. 그때까지 또 체포동의안이 한두 번은 더 올 거다라고 막연히 다들 짐작은 하고 있다"며 "체포동의안을 어떻게 여하히 잘 넘어갈 것인가, 이 대표 입장에서 잘 넘어간다는 것이 소통도 잘하고 또 당 운영이 이런 식으로 돼서는 안 된다라고 하는 불만을 어떻게 잠재울 것인가도 있어야 된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가) 앞으로 소통을 강화하겠단 말을 했는데 밥 한 끼 먹고, 차 한 잔 한다고 소통인가"라며 "지금 선출직 최고위원, 지명직 최고위원, 사무총장 등 그런 자리가 유례없을 정도로 단일 색채다. 최고위에서 나오는 메시지를 보면 똑같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또 "그런데 이게 아니라고 하니 밥 좀 먹자, 생각해 볼게. 이게 소통인가"라며 "그러니 선출된 최고위원은 어쩔 수 없지만 임명직, 지명직은 다 좀 개편하라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