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철 경남도의원 “진해지역 준벽지학교 지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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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특례시 진해구 지역의 교육력 결손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진해구 준벽지학교를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남 관내 20개 지역 분석 결과 지역에서 근무한 교사가 승진할 수 있는 교사 유인책이 없는 유일한 지역이 창원시 진해구로 나온 것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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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특례시 진해구 지역의 교육력 결손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진해구 준벽지학교를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남 관내 20개 지역 분석 결과 지역에서 근무한 교사가 승진할 수 있는 교사 유인책이 없는 유일한 지역이 창원시 진해구로 나온 것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박동철 경남도의원은 제402회 임시회 제2차 교육위원회 상임위에서 창원지역교육청을 대상으로 “과거 도 교육청의 준벽지학교의 지정이 교통 및 목욕탕, 미용실과 같은 물리적거리가 중요한 요소였다면 향후에는 교사들의 심리적거리도 중요한 요소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준벽지학교는 승진 가산점을 위해 섬 지역 학교가 많은 현행 도서·벽지 지역으로 교원들이 쏠리는 현상을 방지하고, 도서·벽지학교 못지않게 생활여건이 열악한 농어촌지역 학교 근무 희망 교원을 늘리기 위한 것으로 사회적 인프라가 취약한 학교의 해소 방안으로 제시된 것이다.
또한 박 의원은 매년 타지역 승진 교감의 발령과 짧은 지역 근무로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 및 중장기적 진해 교육 발전에 대한 구심점 역할자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것을 우려하며, 관내 교감 승진자의 부재는 지역 출신 교장의 부재로 귀결된다. 이는 학교 및 지역의 중장기적 교육 현안에 대한 관심과 구심점 역할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진해 지역의 교육시설이 턱없이 부족한데다가, 근무 기피 학교(관내 학교급지가 낮은 학교)들이 많아 진해지역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지속적인 교육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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