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30억 투입, 악취 줄인다…스마트 광역 종합관제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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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악취 저감을 위해 올해 13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광역 종합관제센터 구축, 시료자동채취장치 확대 설치 등 11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악취관리 취약 사업장에 대한 기술지원, 시료자동채취장치 확대 설치, 악취관리기금을 활용한 악취방지시설비 무이자 융자지원 등 배출사업장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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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악취 저감을 위해 올해 13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광역 종합관제센터 구축, 시료자동채취장치 확대 설치 등 11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광역 미세먼지·악취 종합관제센터는 지리정보체계(GIS)·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악취 배출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악취정보와 악취관리지역 등에 설치된 CCTV·기상모니터링으로 취합된 현장 데이터를 종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분석함으로써 신속한 민원 대응이 가능하다.
시는 또 미세먼지·악취를 실시간 측정·포집할 수 있는 자동채취 차량도 제작할 예정이다. 이 차량을 이용하면 기상에 따라 이동하는 악취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악취 배출 취약 사업장에 대해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고, 악취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악취 민원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집중관리 체계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악취관리 취약 사업장에 대한 기술지원, 시료자동채취장치 확대 설치, 악취관리기금을 활용한 악취방지시설비 무이자 융자지원 등 배출사업장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도 계속한다.
악취관리기금은 남동구(남동구 전역), 서북부(서구·계양구 드림로 주변) 악취 배출사업장 가운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장당 최대 3억원 안팎에서 2년 거치 5년 상환 무이자로 융자 지원한다.
이밖에 최근 주상복합 건물의 증가로 직화구이 음식점에 대한 민원이 늘어남에 따라 전기집진기·활성탄 등 악취저감시설 설치비에 대한 보조금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이 보조금을 지원받은 후 3년 이내 사업장을 폐쇄하면 보조금을 회수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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