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프리먼, 결국 다저스 복귀…캐나다 1R 최종전 패배
배중현 2023. 3. 16. 08:41
왼손 타자 프레디 프리먼(34·LA 다저스)이 결국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1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햄스트링 상태가 좋지 않은 프리먼이 추가 치료를 위해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다저스 캠프로 돌아갔다. 프리먼은 전날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콜롬비아전에서 햄스트링 쪽에 불편함을 느껴 4회 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당시 어니 위트 캐나다 야구대표팀 감독은 "예방 조치"라며 "프리먼이 내일 경기(멕시코전)에 출전할 수 있을 거 같지 않다. 우리는 의사와 (소속팀인) 다저스 구단의 말을 기다리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그의 건강"이라고 말했다. 프리먼은 16일 열린 멕시코와의 1라운드 최종전에 결장했고 캐나다는 3-10으로 패했다. 2승 2패를 기록한 캐나다는 C조 마지막 경기 미국-콜롬비아전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토너먼트(2라운드) 진출이 결정된다. 콜롬비아가 승리하면 미국과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고 미국이 승리하면 탈락 확정이다.
결과를 떠나 프리먼의 이번 WBC는 막을 내렸다. 프리먼은 C조 1라운드 3경기에 출전, 10타수 2안타 3득점을 기록했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간판 타자로 기대를 모았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대회를 '완주'하지 못했다.
프리먼은 빅리그 통산(13년) 1724경기에 출전, 타율 0.298 292홈런 1041타점을 기록 중인 강타자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뛴 2020년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히기도 했다. 통산 올스타 6회, 실버슬러거 수상 3회를 비롯해 굵직굵직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지난해 3월 6년, 총액 1억6200만 달러(2116억원)를 받는 조건에 애틀랜타를 떠나 다저스에 둥지를 틀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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