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장타 훈련법…"이렇게 따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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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의 로망은 호쾌한 장타다.
'장타여왕' 박성현은 "거리와 방향성 중 하나를 택하라면 거리"라면서 "거리를 많이 내야 골프가 수월하다"고 했다.
투어에서 장타자로 소문난 선수들이 주말골퍼에게 전하는 장타 훈련법이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300야드가 넘는 장타를 때리는 서요섭은 비거리를 많이 내는 힘으로 운동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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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과 유해란 "신제품과 피팅 시너지"
골퍼의 로망은 호쾌한 장타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소원이다. ‘장타여왕’ 박성현은 "거리와 방향성 중 하나를 택하라면 거리"라면서 "거리를 많이 내야 골프가 수월하다"고 했다. 장타 이후 짧은 클럽으로 그린을 공략해 버디를 낚을 수 있기 때문이다. 투어에서 장타자로 소문난 선수들이 주말골퍼에게 전하는 장타 훈련법이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300야드가 넘는 장타를 때리는 서요섭은 비거리를 많이 내는 힘으로 운동을 꼽았다. 서요섭은 웨이트 트레이닝과 등산으로 근력을 키우고 있다. 그는 "진부한 말이지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가장 도움이 된다"고 힘줘 말했다.
서요섭은 근련 운동과 함께 빈스윙을 비거리 증가의 동력으로 꼽았다. 공을 치면서 거리를 늘리려고 하지 말고 빈스윙으로 스윙 스피드를 끌어올리라는 조언이다. 우선 드라이버보다 무거운 헤드나 연습 도구로 빈스윙을 한다. 이어 드라이버보다 가벼운 샤프트, 스틱으로 빈스윙을 하고, 마지막으로 드라이버로 빈스윙을 하는 식이다. 그는 "빈스윙을 반복하면 헤드 스피드가 늘어나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타왕’ 정찬민 역시 체력과 빈스윙의 필요성을 추천했다. 최대 370m까지 보낸 그는 "제 몸을 보시면 장타가 설명될 것"이라면서 "체력 키우기와 스윙 스피드를 높이는 빈스윙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대회 때는 왠만하면 드라이버를 잡는다"며 "멀리치면 짧은 아이언을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희정도 "비거리를 늘리려면 운동은 필수"라면서 "상체쪽 운동도 많이 해야 한다"고 전했다.
평균 270야드 이상을 날리는 박성현은 골퍼에 맞는 무기를 권했다. 클럽을 피팅해야 제 거리를 낼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박성현은 "헤드도 중요하지만 그에 맞는 샤프트를 잘 골라야 한다"며 "비거리 증가를 위해선 피팅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올해 미국 무대에 진출한 유해란은 신무기를 강추했다. 그는 "새롭게 나온 드라이버는 스핀량을 줄여주는 제품"이라며 "자신에 맞는 모델을 선택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성현도 "스윙 스피드와 볼 스피드를 향상시켜 주는 골프채가 많다"며 "거리와 방향성 만족시키는 무기인 만큼 아마추어 골퍼들의 선택폭이 넓어졌다"고 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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