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아시안컵 4강서 우즈벡에 패배...5월 월드컵 출전권은 확보

피주영 2023. 3. 16.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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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한국 U-20 대표팀. 사진 대한축구협회

김은중호가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우즈벡)에 막혀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U-20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우즈벡과 준결승에서 전·후반과 연장전까지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3으로 졌다. 한국은 직전 대회 준우승 팀이다.

한국은 우즈벡 U-20 대표팀과 상대 전적 5승2무1패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11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치른 두 차례 친선 경기에서 1승1무를 기록하는 등 이번 대회 전까지 5승1무1패로 앞섰으나, 이날 승부차기로 졌지만, 공식 기록은 무승부가 되면서 5승2무1패가 됐다.
한국은 2012년 우승 이후 11년 만에 대회 우승을 노렸다.

한국은 이 대회 최다인 통산 12회 우승국이다. 한일전 결승 대결도 무산됐다. 일본은 앞서 열린 또 다른 준결승에서 이라크에 승부차기 끝에 3-5로 패했다. 한국과 일본은 3-4위전을 따로 치르지 않고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패배에도 한국은 오는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이번 대회 4강 진출 팀에겐 U-20 월드컵 본선행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19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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