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재외문화원장 등과 오찬…"여러분이 K-컬처 영업사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 재외문화원장과 문화홍보관을 만나 "전 세계 각지에서 우리 문화를 알리는 여러분들이야말로 '대한민국 대표 K-컬처 영업사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한남동 관저 오찬에서 해외 최전선에서 한국과 한국문화를 알리고 있는 이들을 격려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해외의 많은 분이 우리나라를 환대하고 한국의 드라마, 음악, 음식 등에 대해 큰 관심을 갖는 것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음을 느낀다"며 "우리 문화는 다양성과 창의성, 독창성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문화를 전파하면서 국가 간 가교 역할을 하고 계신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여사는 미술, 웹툰, 뮤지컬 등 참석자들의 다양한 한국문화 홍보 경험을 듣고 "선진 문화를 동경하던 나라에서 이제 우리의 문화가 동경과 관심을 받게 되었는데,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앞으로도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빛내 달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참석자들과 함께 'K-컬처 영업사원' 웹툰 캐릭터가 그려진 팻말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면서 "저도 우리 문화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뛰겠다"고 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페인 왕위계승 1위' 17세 공주, 3년간 육해공 군사훈련…왜 | 중앙일보
- 악어까지 꿀꺽…초대형 비단뱀 급증에 포상금까지 내건 美 플로리다 | 중앙일보
- ‘연봉 4억’ 신직업도 생겼다…생성AI, 어디까지 써봤니 | 중앙일보
- 日 3대 소고기가 주재료…尹·기시다 두번의 만찬, 그집 가보니 | 중앙일보
- 전두환 손자 "아버지, 새엄마 박상아와 사이 안좋다…재산 탓" | 중앙일보
- 박연진 이곳 보냈더라면…'사과' 가르치는 서울 유일 교육기관 | 중앙일보
- "MZ가 좋아한다"더니…외면당한 '주69시간'에 尹지지율 출렁 | 중앙일보
- 서로 "난 소수파" 책임 넘기기…"野엔 '더불어'도 '민주'도 없다" | 중앙일보
- 갑자기 날라온 '이혼 서류' 이메일…알고보니 '北 해커' 공격 | 중앙일보
- "월80만원에 호텔식"…MZ 취향 이런 고시원, 생각못한 위험?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