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윤석열표 '강제동원 배상안'에 "과감한 제안"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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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의 예방을 받은 전직 대통령 이명박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 결정을 두고 "과감한 제안"이라고 호평했다.
예방을 마치고 나온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명박씨가) 한일 외교 정상화를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노력에 대해서 '과감한 제안을 하신 것'이라고 호평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 대표는 다음 주쯤(3월 넷째주) 대구에 있는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를 예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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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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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5일 오후 전직 대통령 이명박씨의 집(서울 강남구)을 방문, 그와 악수하고 있다. |
ⓒ 국민의힘 제공 |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의 예방을 받은 전직 대통령 이명박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 결정을 두고 "과감한 제안"이라고 호평했다. 또 이 자리에서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잡음 없는 공천'을 하라고 조언했다.
이씨는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김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의 예방을 맞았다. 담화는 30분 정도 진행됐다.
예방을 마치고 나온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명박씨가) 한일 외교 정상화를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노력에 대해서 '과감한 제안을 하신 것'이라고 호평했다"고 전했다.
유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씨는 내달 있을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대해 "(미국이) 윤 대통령을 중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냥 가는 것보다 국빈 방문으로 가는 것이 훨씬 더 여러 가지 국가 외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한다.
또한 김 대표에겐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조언을 건넸다. 이씨는 "잡음 없는 공천을 하게 되면 이길 수 있다"며 "편 가르기 하지 말고, 역량을 갖춘 사람을 잘 공천하면 잡음 없는 공천이 되고, 그렇다면 22대 총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한편, 김 대표는 다음 주쯤(3월 넷째주) 대구에 있는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를 예방할 계획이다. 일정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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