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장현국, 상폐 결정내린 닥사에 “공생관계”

민단비 2023. 3. 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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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로 투자 시 노드 카운슬 파트너 투표 진행”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5일 위믹스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첫 온라인 간담회 자리에서 발표하고 있다. 위믹스 유튜브 채널 캡처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해 가상화폐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을 내린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닥사)에 대해 “함께 블록체인 산업과 시장을 만드는 공생 관계”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15일 위믹스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첫 온라인 간담회 자리에서 닥사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장 대표는 “작년 여러 이견으로 닥사 소속 거래소의 원화 마켓에서 거래가 중단되는 불행한 일이 있었지만, 현재는 한국 투자자들도 거래소에서 원화로 위믹스를 살 수 있게 됐다”며 ‘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에 민사소송이나 공정위 제소도 모두 취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위믹스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유통량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투자·파트너십에 위믹스를 쓸 때는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 자문위를 구성하고, 노드 카운슬 파트너(블록체인 노드 운영 협력사)들의 투표를 거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장에 이미 유통되고 있는 위믹스에 대해서는 “작년에 발표한 대로 플랫폼 매출과 회수한 투자 수익의 25%를 시장에서 사들여 소각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지난해 굉장히 힘든 일이 있었지만 우리가 가장 잘하고 있고 열심히 하고 있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며 “더 많은 위믹스 보유자들이 의견을 편하게 개진할 수 있도록 간담회를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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