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의 셀틱 활약, 국내 중계 시작한다… 주말부터 스포티비 서비스

오현규(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 입단한 오현규의 활약을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SPOTV)의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가 셀틱의 경기를 서비스하기로 결정했다. 4월 2일 중계되는 셀틱 대 로스카운티 경기부터 스포티비의 유료 TV채널인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도 만날 수 있다.

오현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손흥민의 부상에 대비한 예비 엔트리로 축구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최종 소집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27번째 선수로 인정받았다. 월드컵 이후에는 셀틱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서 도전하고 있다. 시즌 중간인 겨울 이적기간에 합류했는데도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과 스코티시컵에서 9경기에 출전, 각각 1골씩을 기록하는 등 적응을 완료했다.

오현규의 소속팀 셀틱은 차두리, 기성용 등 국가대표 선배들이 거쳐간 스코틀랜드의 명문 구단이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지키고 있다. 기성용은 셀틱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진출이 확정적이기 때문에 한국 축구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그동안 오현규의 활약은 국내 중계로 볼 수 없었지만 4월 2일부터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서비스된다. 

스포티비(SPOTV) 관계자는 "유럽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싶어 하는 축구 팬들의 니즈가 많아 오현규 선수의 경기를 중계하기로 결정했다"며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등 기존 해외파 선수들이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만큼 오현규 선수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축구 팬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