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조선인 차별·아픔 치유 위해 합심 기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일음악문화 선교단체인 비전 유니피케이션(대표 김진성) 회원들은 최근 일본 도쿄 일원 교회와 선교단체를 순회하는 통일 비전 트립을 개최했다.
김진성 비전 유니피케이션 대표는 남북 분단의 회복과 통일을 위해 일본교회와 성도들이 함께 노력하고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대표는 "올해는 남북 정전 협정 70주년의 해다. 일본교회가 비전 유니피케이션과 함께 남북을 축복하며 기도하는 모습이 앞으로도 지속돼 평화통일에 밑거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일음악문화 선교단체인 비전 유니피케이션(대표 김진성) 회원들은 최근 일본 도쿄 일원 교회와 선교단체를 순회하는 통일 비전 트립을 개최했다.
탈북민과 청년·대학생, 목회자 등 회원 19명은 일본 복음화를 위해 통성 기도했다.
특히 도쿄도 에도가와구에는 재일 조선인이 많이 거주하는 땅이다.
재일 조선인들은 이곳에서 많은 차별을 받아왔다.
회원들은 에도가와사랑의교회 조용길 목사의 재일 조선인 역사 강의를 들었다. 이어 에도가와와 재일 조선인을 위해 합심 기도를 하며 한·일 통일집회를 가졌다.
집회에는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는 한국인과 일본인, 탈북민, 재일 동포들이 함께 했다.
에다가와는 1900년 초 조선인들이 일본으로 넘어가면서 조성된 빈민촌이다.
당초 쓰레기 폐기장이던 이곳 주민들은 바퀴벌레라고 불렸는데, 대다수가 조선인이었다.
지금도 에다가와는 재일교포들의 삶의 터전이다.
회원들은 조선제2초급학교 주변을 둘러보고 북한을 마음의 고향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일본 땅에서 겪었을 아픔과 차별을 생각하며 기도했다.
이치가와복음그리스도교회에서 일본인 성도들과 함께 수요예배를 드렸다.
과거사 문제가 얽힌 한일관계 회복을 위해서도 양국 성도들은 마음을 합했다.
비전 유니피케이션 회원들은 찬양 인도부터 특송, 말씀을 맡아 예배를 진행했다.
김진성 비전 유니피케이션 대표는 남북 분단의 회복과 통일을 위해 일본교회와 성도들이 함께 노력하고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쿄 온누리교회를 찾았다. 한국 유학생이 많은 이곳을 찾은 이유는 다음 세대에게 통일이라는 소망을 심기 위함이다.
화해와 위로의 역사가 한반도와 일본에 일어나길 기원했다.
이치가와 역, 하라주쿠 역 등 거리에서 찬양하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일본인들은 거리에서 CCM을 듣고 교회에 출석하기도 한다.
비전 유니피케이션은 ‘꽃들도’ 주의 이름 높이며’ 등 6곡을 일본어와 한국어로 부르며 약 200여명에게 복음 전단을 전달했다.
김 대표는 “올해는 남북 정전 협정 70주년의 해다. 일본교회가 비전 유니피케이션과 함께 남북을 축복하며 기도하는 모습이 앞으로도 지속돼 평화통일에 밑거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JMS 흔적 지우기?…교회·병원에 정명석 필체 사라졌다 - 더미션
- [EP5]번역기가 고장나면 마음이 닫힌(다친)다[개척자 비긴즈] - 더미션
- 태풍이 와도 뱃길 끊겨도 복음의 바다로… 사모 8인 똘똘 뭉쳐 낙도 사역 20년 - 더미션
- 가치 담은 영상에 ‘푹’… 美 기독영화 인기 있는 이유 - 더미션
- 온라인 개척교회, 오프라인을 연결하다 - 더미션
- 100여명 살린 ‘아프간판 쉰들러 리스트’의 기적 - 더미션
- 셀린 송 감독 “‘기생충’ 덕분에 한국적 영화 전세계에 받아들여져”
- “태아 살리는 일은 모두의 몫, 생명 존중 문화부터”
- ‘2024 설 가정예배’ 키워드는 ‘믿음의 가정과 감사’
- 내년 의대 정원 2천명 늘린다…27년 만에 이뤄진 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