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은 돈을 '주고' 나라 팔아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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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79)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고문이 15일 아침 창원마산 3·15아트센터 앞에서 "윤석열 정부는 강제동원 매국협상 중단하라"고 쓴 팻말을 들고 1인시위를 벌였다.
이날 오전 3·15아트센터에서는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3주년 3·15의거 기념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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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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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만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고문이 15일 아침 3.15아트센터 앞에서 "윤석열 정부는 강제동원 매국협상 중단하라"고 쓴 팻말을 들고 1인시위를 벌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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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79)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고문이 15일 아침 창원마산 3·15아트센터 앞에서 "윤석열 정부는 강제동원 매국협상 중단하라"고 쓴 팻말을 들고 1인시위를 벌였다.
이날 오전 3·15아트센터에서는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3주년 3·15의거 기념식이 열렸다. 주제는 '꺼지지 않을 정의의 빛'이었고, 행사장 앞 곳곳에는 홍보물이 붙어 있었다.
김영만 고문은 김주열 열사와 옛 마산상고(현 용마고) 입학 동기로, 불의에 맞섰던 3·15의거 정신을 계승하고 김주열 열사 추모기념 활동을 벌여 왔다.
김 고문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한 시간 동안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용마고, 마산제일여고 등 학생들이 단체로 행사장에 입장하면서 김 고문과 마주쳤다. 일부 학생은 김 고문이 들고 서있는 손팻말을 읽으면서 "파이팅"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김 고문은 "윤석열 정부의 일제강제동원 해법이 문제"라고 정부를 규탄했다. 그는 "이완용은 돈을 받고 나라를 팔아 먹었지만 윤석열은 돈을 주고 나라를 팔아먹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이 오는 16일 일본에 간다고 하는데, 매국협상 하러 가는 거 아니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3·15의거 기념식과 관련해 김 고문은 "올해 63주년 기념식의 주제가 '정의의 빛'이다. 그런데 일제강점기와 관련해 가해자는 가해하지 않았다며 큰소리치는데, 피해자가 가해자 앞에서 무릎 꿇고 하는 게 정의냐, 이게 불의다"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정의의 빛'이 아니고 '불의의 빛'을 발산하는 게 윤석열 정부다. 그런데 어떻게 기념식에 들어갈 수 있나. 3·15정신을 이어받고 계승한다면 오늘 해야 할 일은 매국협상을 반대하고 즉각 중단하라고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고문은 이날 기념식 초청장을 받았지만 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백남해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장도 초청장을 받았지만 참석하지 않았다.
김 고문은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의힘이 말하는 국민은 어느 나라의 국민이냐. 대한민국 국민의 힘이냐 아니면 일본 국민의 힘이냐. 국민의힘이 윤석열을 지지하는데, 이것은 일본 국민의 힘이다. 국민의힘도 해체되어야 하고 윤석열도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김 고문은 3·15아트센터 대극장과 소극장 입구를 번갈아 가면서 1인시위를 벌였고, 한덕수 국무총리 등과 마주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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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만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고문이 15일 아침 3.15아트센터 앞에서 "윤석열 정부는 강제동원 매국협상 중단하라"고 쓴 팻말을 들고 1인시위를 벌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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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만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고문이 15일 아침 3.15아트센터 앞에서 "윤석열 정부는 강제동원 매국협상 중단하라"고 쓴 팻말을 들고 1인시위를 벌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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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만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고문이 15일 아침 3.15아트센터 앞에서 "윤석열 정부는 강제동원 매국협상 중단하라"고 쓴 팻말을 들고 1인시위를 벌였다. 왼쪽은 이우완 창원시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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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만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고문이 15일 아침 3.15아트센터 앞에서 "윤석열 정부는 강제동원 매국협상 중단하라"고 쓴 팻말을 들고 1인시위를 벌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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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만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고문이 15일 아침 3.15아트센터 앞에서 "윤석열 정부는 강제동원 매국협상 중단하라"고 쓴 팻말을 들고 1인시위를 벌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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