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완도해경, 7월 말까지 농무기 ‘관심’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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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불안정한 날씨로 인한 게릴라성 짙은 안개가 발생함에 따라 목포해경과 완도해경이 오는 7월 말까지 약 5개월간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목포해경은 지난 7일, 완도해경은 13일 각각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한편 목포해경 관할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해양사고 중 35%가 짙은 안개가 빈번한 농무기인 3월부터 7월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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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은 지난 7일, 완도해경은 13일 각각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특정 시기에 기상악화나 자연재난 등으로 사고가 지속‧반복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는 경우 ‘관심’, ‘주의보’, ‘경보’ 3단계로 나누어 위험성을 미리 알리기 위한 제도다.
이에 따라 목포해경은 농무기간 중 사고다발 해역에 경비함정을 중점 배치하고, 해상교통관제센터(VTS) 관제구역 내 통항선박에 대한 집중관제 강화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완도해경도 해양사고 취약지역 및 연안사고 위험구역 순찰을 강화하는 등 농무기 사고에 대응하고 있다.
한편 목포해경 관할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해양사고 중 35%가 짙은 안개가 빈번한 농무기인 3월부터 7월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무기 해양사고 원인으로는 운항부주의(35.6%), 정비불량 (34.8%), 관리소홀(13.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무기 해양사고 총 발생비율의 약 11%를 차지하는 약 222건이 충돌, 침수 등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6대 사고유형인 것으로 확인됐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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