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전두환은 "학살자" 손자의 충격 폭로(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라고 주장하는 한 남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씨 일가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이 남성은 "전두환의 차남 전재용씨가 미국에서 비자금을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재용씨 아들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 남성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제 가족이 행하고 있을 범죄 사기 행각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고자 동영상을 찍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이 '미친X' 프레임 씌우겠지만"
"아무런 문제 없다 해서 지금 정상생활"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라고 주장하는 한 남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씨 일가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이 남성은 "전두환의 차남 전재용씨가 미국에서 비자금을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재용씨 아들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 남성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제 가족이 행하고 있을 범죄 사기 행각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고자 동영상을 찍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자들을 안고 있는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사진=해당 인스타그램 캡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3/15/akn/20230315111133563eurk.jpg)
이 남성은 영상 속에서 전재용씨에 대해 "범죄자가 아니라고(되지 않기 위해) 한국에서 서류를 조작해 미국 시민권자가 되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의 감시망에서 도망가기 위해 자신을 전도사라고 하면서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또 전재용씨를 '이 자'라고 지칭하며 "미국에 숨겨진 비자금을 사용해서 겉으로는 선한 척하고 뒤에 가선 계속 악마의 짓을 못하도록 여러분들이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또 자신 또한 죄인이라며 "제 죄는 달게 받겠다"고 했다.
이 남성은 어릴 적 과거 전두환과 나란히 침대에서 누워있는 아이 둘의 사진을 올린 게시물에서도 "제 아버지(전재용)와 어머니는 출처 모를 검은 돈을 사용해 삶을 영위하고 있다"며 "아직도 그들은 자신의 죄를 알지 못하고 법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남성은 전두환에 대해서는 "학살자라고 생각한다"며 "그는 나라를 지킨 영웅이 아니라 범죄자일 뿐"이라고 했다.
![생전 전두환 전 대통령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3/15/akn/20230315110054708ietl.jpg)
그는 전두환의 연희동 자택 내부에 실내 스크린 골프장이 설치돼 있다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영상에는 한 노년 여성이 실내 스크린 골프장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은 영상 속 노년의 여성이 전두환의 배우자 이순자 여사라고 주장했다.
전두환의 셋째 아들인 전재만씨에 대해선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서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다"며 "와이너리는 천문학적인 돈을 가진 자가 아니고서는 들어갈 수 없는 사업분야로 검은 돈의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자신을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라고 소개한 이 남성은 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자신의 일가가 출처 모를 검은 돈으로 삶을 영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해당 인스타그램 캡처]](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3/15/akn/20230315110302608uguc.jpg)
이 남성은 자신이 전두환 일가의 범죄 행각에 따른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선택까지 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그는 "가족들이 정신과 치료 기록을 사용해 '미친X' 프레임을 씌울 것"이라며 "병원에서 오랫동안 입원했으나, 결국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서 지금은 정상적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두환은 1997년 4월 군형법상 반란수괴·내란수괴·내란목적살인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으로부터 무기징역과 추징금 2205억원이 확정됐다.
그러나 그는 "전 재산이 29만원 밖에 없다"며 추징금을 내지 않고 버텼다. 전두환은 2021년 11월23일 사망했고, 검찰이 환수한 재산 1249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956억원은 미납 추징금으로 남았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냥 집에서 잘래요"… Z세대, 성관계보다 '이것' 중시한다 - 아시아경제
- 훔친 디올백 안고 "가난한 진짜는 싫어"…'인간 짝퉁'의 기괴한 사기극[슬레이트] - 아시아경제
- "일반인도 163일 튀고, 아이돌도 102일 튀고"…사회복무요원이 장난인가요 - 아시아경제
- "한국꺼 다 털자" 이제 영국인들이 알아서 지갑 연다…아마존서 뷰티템 싹쓸이 중[주末머니] - 아
- "우린 미군 없으면 짐도 못 싸네?"…650조 쏟아붓는 유럽의 역대급 홀로서기[글로벌포커스] - 아시
- "유쾌해" 도로서 마주치면 '깔깔' 인증샷 찍던 그것…아재개그에 MZ지갑 열리네 - 아시아경제
- 수갑 풀고 도망쳤던 자매 성폭행범 '그놈' 춘천 간다…소름 돋는 근황 - 아시아경제
- "치료 어려운데, 벌써 14명 확진"…성관계 후 '희귀 곰팡이' 집단감염 우려에 美 비상 - 아시아경
- 5만원짜리가 다이소에선 2000원…"제발 팔아달라" 요청에 출시했더니 '대박' [지금 사는 방식] - 아
- "계약서에 써 있잖아" 말에 또 속았다…한 달 다닌 헬스장 환불 방법 있다는데[돈의 오해] - 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