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드러낸 '버돌' 노태윤 "PO서 누굴 만나도 무너지지 않았으면" [인터뷰]

김수정 기자 2023. 3. 15.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버돌' 노태윤이 목표를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는 '2023 LCK 스프링' 정규 시즌 2라운드, DRX 대 리브 샌드박스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리브 샌박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 3세트 승리를 거두고 시즌 9승 7패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노태윤은 경기 총평과 더불어 도란 방패 너프에 대한 생각, 남은 경기에 임하는 각오 등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버돌' 노태윤이 목표를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는 '2023 LCK 스프링' 정규 시즌 2라운드, DRX 대 리브 샌드박스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리브 샌박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 3세트 승리를 거두고 시즌 9승 7패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노태윤은 경기 총평과 더불어 도란 방패 너프에 대한 생각, 남은 경기에 임하는 각오 등을 전했다.

다음은 노태윤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 먼저 승리 소감과 경기 총평 부탁드린다.

연패 중에 승리해서 기쁘지만, 경기력 자체가 엄청 좋지는 않았던 것 같다. 고쳐야 할 게 많다고 생각한다. 

> '라스칼' 선수가 사일러스, 일라오이, 아칼리를 픽했는데, 예상했나? 어려웠던 점은?

전혀 예상 못 했다. 그런 쪽보다는 리신을 할 줄 알았는데, 예상하지 못한 게 나와서 라인전이 미숙했다. 조금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

> 1세트 패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어떻게 보면 제가 정글을 끌어다 써서 바텀 입장에서 불편했을 것 같다. 제가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해서 시야를 먹을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고, 사일러스에 비해 나르 1코어가 늦어졌다. 팀원들에게 코어가 뜰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했는데 콜이 안 맞으면서 물리게 됐고 그대로 무너졌다.

> 2세트부터는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어떤 피드백을 나눴는지?

저희가 해야 할 플레이를 다 같이 하지 못했던 것 같아서 '조금 더 침착하게 싸움을 언제 하고 언제 피할지 신경 쓰자'고 이야기했다.

> 리브 샌박이 한동안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던 이유는?

제가 생각했을 때 티어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고, 어느 순간부터 저희가 계획한 대로 플레이가 안 되면서 흐름이 깨졌다. 다시 천천히 맞춰나가면서 성장해야 할 것 같다.

> 도란 방패가 너프됐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너프된 게 어느 정도 체감은 되는데, 원래부터 공격하는 쪽이 좋다고 생각해서 잘 때릴 수 있으면 여전히 받는 쪽이 잘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너프됐어도 여전히 쓸 만한 것 같다. 바텀도 시작 템으로 롱소드 같은 걸 잘 가기 때문에 탑도 시작 템이 언제든 바뀔 수 있다. 브루저도 쓸 상황이 나오면 쓸 것 같고, 조금 더 아플 것 같긴 하지만 라인전을 잘하면 괜찮다고 본다.

> 정규 시즌이 끝나간다. 남은 경기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경기력이 계속 안 좋은 것 같다. DRX전도 2, 3세트는 나쁘지 않았지만 미숙한 부분이 있었다. 최대한 경기력을 끌어올려서 플레이오프에서 어느 팀을 만나도 무너지지 않고 싶다.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어떻게 보면 저희가 운 좋게 이긴 것 같은데 부족한 점들을 최대한 없애고 경기에 임하겠다. 늘 꾸준히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