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피해 의학 지원 필요"…교육부, 근절 대책 마련 예고

김평화 2023. 3. 1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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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온전히 지원하기 위해선 정신건강 관련 의학 도움과 함께 정부의 제도 및 조직 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교육부는 관련 의견을 종합해 이달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신건강 전문가와의 간담회를 열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간담회에서 학교폭력을 겪은 학생이 장기간에 걸쳐 우울과 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겪을 수 있는 만큼 의학 지원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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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이주호 장관 주재 간담회 개최

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온전히 지원하기 위해선 정신건강 관련 의학 도움과 함께 정부의 제도 및 조직 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교육부는 관련 의견을 종합해 이달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신건강 전문가와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주재한 이번 행사에는 강윤형 한국학교정신건강의학회 회장과 신의진 연세대 교수, 이소희 국립중앙의료원 과장 등 학계·의료계 전문가와 교원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간담회에서 학교폭력을 겪은 학생이 장기간에 걸쳐 우울과 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겪을 수 있는 만큼 의학 지원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이를 위해선 정부가 제도와 관련 업무 조직을 정비해야 한다는 조언도 했다. 교원들은 학교폭력 전문가 지원을 늘리고 학교 내 상담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이같은 의견을 참고해 이달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가해 학생에 대한 엄정한 조치와 피해 학생 보호를 위한 정신건강 지원이 중요할 것"이라며 대책 추진 의사를 밝혔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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