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관광업계 “내년 하반기 돼야 코로나 이전 회복”

윤일선 2023. 3. 1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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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관광업체 10곳 중 8곳은 내년 하반기가 돼야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엔데믹과 '킹달러' 현상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지만, 부산지역 관광업계의 체감 경기 부진은 계속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부산관광공사가 14일 공개한 '관광업계 코로나 회복도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6%가 내년 하반기가 돼야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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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관광업체 10곳 중 8곳은 내년 하반기가 돼야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엔데믹과 ‘킹달러’ 현상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지만, 부산지역 관광업계의 체감 경기 부진은 계속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부산관광공사가 14일 공개한 ‘관광업계 코로나 회복도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6%가 내년 하반기가 돼야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자들은 회복 전까지 대응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관광업계 코로나 회복도 현황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열흘간 여행사, 호텔, 국제회의 기획업체(PCO), 국제 전시 기획업체(PEO), 관광벤처 등 지역 관광업체 57곳을 대상으로 기업경기 조사 방식의 온라인 설문으로 시행했다.

방역 조치 완화에 대해 71.9%가 긍정적인 의견을 냈다. 또 공동 마케팅과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개별업체 단위 조사에서 체감 경기는 회복이 다소 더디지만,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가 강했다고 공사는 밝혔다.

올해 상반기 내국인 부산 관광객 전망치는 내국인 관광객의 보복심리 등으로 수요를 견인할 요인이 있지만, 외국인 관광객은 방역 조치 완화에도 국제정치 등 부정적 요인이 다수 존재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부산관광공사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광업계 회복을 위한 정책과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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