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트리오 주목’ 김민재, 회복도 괴물… UCL 출격대기

이누리 2023. 3. 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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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수비수' 김민재가 종아리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민재를 향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관심도 본격화하고 있다.

영국 HITC도 "리버풀이 김민재에게 큰 관심이 있다. UCL 조별리그에서 김민재의 활약은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며 리버풀 이적설을 다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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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김민재. AFP연합뉴스


‘괴물수비수’ 김민재가 종아리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민재를 향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관심도 본격화하고 있다.

나폴리는 13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가 처음 팀 훈련을 소화한 뒤 개인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지난 12일 아탈란타와의 2022-2023시즌 세리에A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9분 상대 선수 두반 사파타에게 몸을 날려 태클한 뒤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고 끝내 교체되는 김민재의 모습에 2022 카타르월드컵 당시 입은 부상이 재발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의 EPL 진출 가능성도 재차 거론되고 있다. 14일 여러 외신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맨유, 리버풀, 토트넘이 김민재를 바이아웃으로 영입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영국 HITC도 “리버풀이 김민재에게 큰 관심이 있다. UCL 조별리그에서 김민재의 활약은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며 리버풀 이적설을 다시 언급했다. 외신들은 “나폴리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김민재를 붙잡는 게 어렵다는 걸 알게 될 것”이라고 일제히 전망했다.

지난 6일 리버풀 원정경기에서 0대 7로 참패했던 맨유는 특히 센터백 보강이 절실하다. 경기 직후 맨유의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다는 평가가 이어지며 불안한 수비력이 참패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 바 있다. 해리 매과이어는 부진을 거듭하며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고, 라파엘 바란도 기복이 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 모든 대회 통틀어 33경기에 출전해 팀의 리그 최소실점을 이끌어왔다. 나폴리는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이 유력하다.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을 경우 김민재는 주전 경쟁과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그는 나폴리에서 출전 기회를 보장 받으며 눈부신 성장을 거둬왔다. 공수전환이 빠른 EPL에서 김민재 특유의 ‘무실점 수비력’ 말고도 스피드 등 다른 역량을 시험받을 수 있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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