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전기 SUV ‘EX90’ 연말 나온다...얼마나 달리나 봤더니

진욱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3@mk.co.kr) 2023. 3. 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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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으로 최대 600㎞까지 주행
티맵모빌리티와 인포테인먼트 개발
볼보 대형 전기 SUV EX90.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볼보가 올해 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90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 올해 한국 시장에서 1만7500대를 판매해 5년 연속 ‘1만대 클럽’에 가입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14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새로운 볼보의 시대(A New Era of Volvo Cars)’라는 주제로 미디어 콘퍼런스를 열고, 향후 전동화 전환 전략과 한국 시장에서 경영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짐 로완 최고경영자(CEO)와 비에른 앤월 최고영업책임자(CSO), 하비에르 발레라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총 7명의 볼보 최고경영진도 참석했다.

올해로 설립 25주년을 맞은 볼보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총 1만4431대를 팔며 4년 연속 1만대 클럽에 들었고, 국가별 판매량에서도 9위에 올랐다. 이런 한국 시장의 가치를 인정한 볼보 최고경영진이 아시아에서는 가장 먼저 한국을 찾았다고 볼보코리아는 전했다.

볼보코리아는 올해 말 자사 전동화 기술이 적용된 전기 SUV EX90의 국내 출시 계획을 밝혔다. EX90은 1회 충전으로 최대 600㎞까지 주행할 수 있는 7인승 전기 패밀리카다. 라이더를 비롯한 센서 16개·레이더 5개·카메라 8개가 탑재돼 사고율을 19% 낮춰 안전성을 강화했다.

특히 EX90에는 중국 CATL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볼보는 노스볼트와 손잡고 본사가 있는 스웨덴 예테보리에 자체 배터리셀 공장을 설립하는 등 배터리 공급망을 확대 중이다.

이날 볼보코리아는 한국 시장 목표 판매량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한 1만7500대를 설정했다.

짐 로완 CEO (출처=연합뉴스)
짐 로완 CEO는 “이번 방문은 볼보코리아 25주년을 기념해 한국 비즈니스와 고객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 볼보는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300억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의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볼보코리아는 1110억원을 투자해 전국 7개 전시장과 8개 서비스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다. 또 4개 네트워크 시설을 확장 이전해 고객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진 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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